“아이돌 활동 도중 팬들에게 성추행 당해…엉덩이 만지고 자기 가슴 들이댔다” (영상)

1585
캡이 지난 2017년 해외 콘서트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캡이 지난 2016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을 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룹 ‘틴탑’ 출신 캡(30·방민수)이 아이돌 활동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이돌이 언제부터 유사 연애 직업이 됐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 유튜브 ‘방민수’


이날 캡은 “14년 동안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말해보겠다”며 “아이돌 문화를 좀 먹는 건 누구일까. 아이돌 문화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회사 세뇌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소속사가 연애, 담배, 음주 등을 하면 안 된다고 계속 세뇌한다”며 “걔네가 그런 행동을 할 경우 회사는 투자를 했는데 망하게 될 걸 아니까 계속 세뇌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까지는 육체노동, 데뷔하고 나면 감정 노동”이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나한테 욕하고 돌을 던진다. 팬들도 그런다. 악플을 달면서 충고라고 한다. 선생질을 엄청 한다. 속에서 계속 병이 든다”고 털어놨다.

캡은 아이돌이 유사 연애 직업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아이돌이 어느 순간부터 환상을 파는 직업이 됐다. 아이돌은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서 시작했다.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포장을 시작한다. 왜 유사 연애 직업이 됐을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예인도 눈이 있다. 눈앞에서 손잡아달라고 하고 팔짱 끼고 성추행도 한다. 남자 아이돌도 성추행을 당한다. 엉덩이를 만지고 자기 가슴을 대기도 한다. 여기서부터 멘탈이 나간다. 별의별 거를 다 해달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캡은 지난 2010년 보이그룹 ‘틴탑’으로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팀을 탈퇴했다.

+1
0
+1
0
+1
1
+1
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