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대 ‘코빅’…개그맨들 가슴 쓸어내릴 소식 전해졌다

1030

시청률 1%대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tvN ‘코미디빅리그’

4일 한 매체는 마지막으로 남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tvN ‘코빅’이 오는 9월 녹화를 끝으로 폐지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tvN 측은 해당 보도에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뿐”이라며 폐지설을 일축했다.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코빅’은 12년 동안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이어왔다.

수많은 개그맨들이 코빅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2020년 KBS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뒤 유일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개그맨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진호, 김용명, 이국주, 이은지, 문세윤, 황제성, 이상준, 김성원, 이은형, 강재준 등 많은 개그맨들이 출연 중이다.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개그맨들 / 뉴스1

하지만 지난 4월부터 1%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편성 변경에도 시청률 반등에 실패한 ‘코빅’은 결국 휴식을 통한 재정비를 결정했다.

개그맨 이상준은 4일 인스타그램에 ‘코빅’ 포스터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나의 30대…”라는 글을 남겨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2011년 ‘코빅’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방송 녹화를 단 한 주도 쉰 적이 없는 원년 멤버다.

개그우먼 이은지는 “청춘… 선배님의 30대. 나의 20대…”, 박나래는 “우리의 젊음이었다”, 이국주는 “하… 2011년도 같이 시작했는데”라는 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코빅’은 오는 9월 13일 방송을 끝으로 휴지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추후 방송 재개 시점은 미정인 상태다.

tvN ‘코미디빅리그’ 관련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낸 이상준 / 개그맨 이상준 인스타그램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