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37세… ‘제2의 비’로 각광받던 가수 청림,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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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림이 사망했다.

청림 /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데일리안은 “가수 청림(한청림)이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20일 보도했다. 향년 37세.

조화 자료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고(故) 청림의 빈소는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다. 장례식장 홈페이지에서 고인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청림은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데뷔했다. 청림은 이후 2009년 EP 앨범 [STEP]을 발매해 가수로도 활동하면서주목받는 남자 솔로 가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때 ‘제2의 비’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았다.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했으며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드림’은 주진모, 김범 주연의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로서는 보기 드물게 격투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격투기를 둘러싼 스포츠 에이전시들의 암투와 격투기 세계를 다뤘다. 청림은 해당 작품에서 이종 격투기 선수를 연기했다.

이수근의 게릴라키친을 찍을 당시 청림(맨 오른쪽) / 트렌디 제공

청림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2010년케이블채널 트렌디의 음식 예능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이다. 당시 MC로 발탁된 청림은 이수근, 성대현, 한민관, 장동혁, 이현 등과 함께 여대를 찾아가 주변 맛집을 탐방하고 여대생들과 함께 게임과 요리 대결을 펼쳐 우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연예 활동이 없던 사이 청림은 결혼하고 직장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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