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 변호사가 자신을 저격했던 유튜버 김용호의 기사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도발했다.
김다예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쓴 댓글 맞습니다^^”라며 한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기사는 유튜버 김용호가 연예인들의 부정적 이슈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이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김다예는 해당 기사 댓글 창에 “피고인 김용호야 나 김다예다. 왜 우리한테는 연락 한번 안 하고 협박도 안 하고 돈 요구도 안 하고 냅다 허위사실 25개 만들어서 갈겼냐? 혹시 다른 쪽에서 머니머니 받고 거짓 선동 부탁받은 건 아니겠지? 1. 약점 잡아내서 폭로 안 해주는 대신 돈 뜯어내는 방법 2. 돈 받아서 무고한 피해자 거짓으로 죽이는 방법 3. 너 먹고사는 방법.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는 건가? 우린 2번인 거야?”라고 적었다.
그는 댓글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다시 옮겨적으며 “용호야. 내가 네 거짓 선동에 억울해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남의 인생 작정하고 망치려고 했으면 네 인생도 걸어야지 않겠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호는 2021년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에 대한 사생활 의혹과 반려묘 의혹 등을 제기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는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용호가 피해자들에게 갈취한 금액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용호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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