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쩌나.. 정복자 캉에 이어 고발 당한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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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올해 개봉한 MCU 작품들이 흥행과 평가 면에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악재가 또 겹쳤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네이머’ 역할을 맡은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가 성폭행으로 고발당했다고 합니다. 그의 피해자이자 해당 사실을 공개한 이는 바로 색소폰 연주자인 마리아 엘레나인데요.

마리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팟캐스트 출연료를 받지 못했으며, 테노치와 그가 속해있는 인권 단체 ”포더 프리에토(Poder Prieto)’가 ‘와칸다 포에버’ 개봉 기간 동안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입막음을 여러 번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윈스턴 듀크, 안젤라 바셋,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마틴 프리먼, 도미니크 손, 플로렌스 카숨바, 미카엘라 코엘, 알렉스 리비놀리, 마벨 카데나, 이자크 드 방콜레, 대니 사파니, 자이나브 자흐, 소프 알루코, 코니 치우메, 트레버 노아 평점 5.7

마리아의 증언에 의하면 피해자가 자신뿐만이 아니라 여럿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아직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면 연대해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빌런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찬사를 받았으나, 지난 3월 말 여자친구를 폭행해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그가 출연하는 육군 캠페인 광고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매니지먼트 회사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하기도 했는데요. MCU에서도 하차설이 대두되고 있으나, 마블 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조나단 메이저스, 캐서린 뉴튼, 윌리엄 잭슨 하퍼,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랜달 파크, 케이티 M. 오브라이언, 제이미 앤드류 커틀러, 로스 멀런 평점 6.2

‘정복자 캉’은 마블 페이즈 5에 이어 6까지 이어지는 멀티버스 사가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며, ‘네이머’ 역시 페이즈 7에서 단독 시리즈가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있었는데요.

하지만,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마블 측에서 이러한 논란이 있는 배우들과 앞으로 작품을 이어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모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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