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착오로 졸지에 수능 출제 위원이 된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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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4일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행정착오로 인해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위원단에 어쩌다 합류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외부차단 합숙 생활을 하면서 겪는 40일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인데요.

모두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었던 수능 출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하고 유쾌하게 담을 예정이며, 졸지에 수능 출제위원단이 되는 여주인공 맹보람 역할에는 ‘술꾼 도시 여자들’로 큰 사랑을 받은 이선빈이 맡았습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마음속에 야망을 품고 사는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 역할에는 유재명이, 문주열과 라이벌 구도인 박경태 검토위원장 역할에는 김영민이 맡았는데요.

전석호가 문주열 위원장의 오른팔이자 교육과정 평가원 직원 기준수를 연기합니다. 전국 수능생들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첫 번째 관문인 국어영역의 핵심 관계자로서 맹활약할 예정인 네 배우.

연기 경력을 떠나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정극과 코믹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펼쳐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믿고 보는 배우들이지요.

또한 해당작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각본을 맡았던 이용재 작가의 첫 연출 데뷔작인데요. 전작에 이어 첫 연출작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입시와 관련된 소재를 선택해 영화 팬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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