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모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여배우의 진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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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출신 배우 서은수
결혼정보회사 모델로 유명세
“이제는 떨쳐내고 싶은 이미지”

출처 : 듀오
출처 : Instagram@jj_minii

초등학생 시절부터 배우를 꿈꿔왔던 서은수는 부모님의 반대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용을 했다.

그러나 서은수는 드라마를 보면서 혼자 독백도 만들어 보고, 연기도 해보며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대학 입시를 준비할 시기 서은수는 고민 끝에 부모님을 설득하여 연기학원에 등록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하게 된다.

출처 : 동아제약
출처 : 듀오

서은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 독립 영화와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그중 용돈벌이한단 생각으로 가볍게 참여했던 광고 시안 촬영이 정식 광고로 발탁되면서 서은수는 뜻하지 않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2016년 ‘박카스’ CF에서 서은수는 화장기 없이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으로 고객의 허무맹랑한 요구에도 밝게 웃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텔레마케터를 연기했다.

해당 광고로 유명세를 얻게 된 서은수는 “해당 광고는 본 촬영 전 연습 삼아 일반인 모델로 찍는 시안 촬영이라 용돈벌이 목적으로 촬영했다. 진짜 광고로 나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출처 :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출처 : Instagram@jj_minii

맑고 깨끗한 인상 덕에 광고 모델 섭외가 많았던 서은수는 특히 한 결혼정보회사의 모델로 익숙하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결혼정보회사 광고 모델로 활동한 서은수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모델과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서지수처럼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이다.

그런 그가 영화 ‘마녀2’에 합류하며 본인도 몰랐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고 한다.

2022년 개봉한 영화 ‘마녀2’에서 서은수는 위스키를 물처럼 마시고, 임무가 끝나면 담배를 뻑뻑 피우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군인 출신의 본사 요원 조현으로 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서은수는 “뼈 하나 부러질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라며 “결혼정보회사 모델 때의 이미지를 이제는 떨쳐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서은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와 호흡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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