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출혈에 결국 유산까지”…올리버쌤 ‘아내와 눈물’ 흘리며 안타까운 근황 고백
21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올리버쌤과 그의 아내 정다운이 둘째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둘째 임신 소식을 눈물을 흘리며 전할 정도로 크게 기뻐했던 두 사람이라 유산 소식을 접한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습니다.
“아기 천사가 별이 되었어요” 안타까운 근황 고백
올리버쌤은 자신의 아내 ‘마님(본명 정다운)’과 함께 ‘두번째 아기 천사가 별이 되었어요’라는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5월 17일 정다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리던 두 번째 아기 천사가 찾아와,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렸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유산으로 이어졌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올리버쌤과 정다운은 지난 4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뜬 것을 보며 감격했고 이내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약 한 달만에 유산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정다운은 “주말 동안 몸이 안 좋기 시작했다. 심한 출혈에도 유산이 아닐거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월요일이 되자마자 병원에 연락했다. 며칠 뒤 자연 유산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산을 겪고 제 몸이 가장 많이 아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몸보다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슬픔을 숨기고 담담하게 보이려는 남편 올리버의 얼굴을 보는 것도 너무 괴로웠다. 단 둘이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그렇게 펑펑 울어본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정다운은 “유산된 아이는 영영 사라지는 게 아니라 좋은 시간에 다시 찾아오는 거라고 하더라. 나는 그 말이 정말 사실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면 다시 찾아와 주지 않겠냐. 다시 만나는 날에는 예쁜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꼭 껴안고 우리에게 찾아와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줄 거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신을 알게 된 날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축하받고 감사했던 그 벅찬 마음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있을 거다. 다음 기쁜 소식을 맞이할 때까지, 좋은 정신적 자양분으로 삼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젠가 다시 예쁜 아기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마님의 몸과 마음 모두 잘 회복되시길 바라요”,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등 위로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올리버쌤 아내 마님 ‘정다운’ 나이·직업은?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올리버쌤(올리버 샨 그랜트)은 독일계 미국인 유튜버로 한국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를 하면서 유튜브에 영어 학습 콘텐츠를 올렸습니다.
현재는 동갑인 한국인 아내 ‘정다운’과 2016년 결혼 후 딸 ‘체리 그랜트’를 2021년 얻었으며,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며 미국 문화 컨텐츠, 딸 체리와 아내 마님과의 가족 영상, 강아지 영상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에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에서 반려견으로 진돗개 왕자와 공주, 두 마리를 키우며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그는 진돗개 ‘왕자’를 분양받기 위해 텍사스에서 미국 남부 멕시코 접경지의 농장까지 직접 내려가는가 하면, 경기도의 유기견 보호센터에 의해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 된 진돗개 ‘공주’를 입양하기 위해 자동차로 20시간을 운전하는 등의 열정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에 있을 때는 악플러들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유튜브에서는 부인 공개를 하지 않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실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올리버쌤은 아내를 ‘마님’이라고 부르며, 본인은 ‘머슴’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아내 정다운은 인스타그램 ‘마님툰’에 올리버쌤과 마님의 일상 일화나 강아지,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업로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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