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이 뭔데요?”…동네북 된 이승기, 직접 ‘이다인·견미리’ 의혹 파헤치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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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뭔데요?”…동네북 된 이승기, 직접 ‘이다인·견미리’ 의혹 파헤치자 모두 경악

JTBC '피크타임', 온라인 커뮤니티
JTBC ‘피크타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이승기가 동네북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직접 이다인·견미리 의혹을 파헤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여론 바뀐, 이승기… “결혼이 문제?”

MBC, 휴먼메이드
MBC, 휴먼메이드

가수 겸 배우 이승기(1987년생)는 2022년 18년 간 함께 일했던 전 소속사로부터 입은 피해를 토로했습니다. 당시 이승기를 향한 동정 여론과 응원의 목소리는 상당히 높았으며, 그가 전 소속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50억원을 전액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세상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이승기가 결혼을 하면서부터 크게 뒤집혔습니다. 가장 축복을 받아야 할 순간이었지만, 이승기는 혼인 후 언론과 대중 앞에서 싸워야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채널A
채널A

이는 이승기의 아내인 배우 이다인(1992년생)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이다인의 아버지 이홍헌은 2016년 코어비트라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 주가를 부양한 수법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홍헌은 2018년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인 2019년 항소심에서 무죄를 판결받은 바 있었습니다.

채널A
채널A

찰나에 이승기의 장모이자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는 해당 회사의 대주주로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구설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부부는 물론 두 딸인 이유비, 이다인까지 관련 사건과 관련한 꼬리표를 달고 다녔습니다.

실제로 견미리는 딸 이다인과 사위 이승기의 결혼을 앞두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편이 코어비트 유상증자 대금으로 266억원을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개인 명의로 쓸 수 없는 회사 돈이고 실제로 개인이나 가족에게 사용하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해명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홍헌은 이 건에 대한 혐의는 벗었지만 2016년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로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질타 받아야만 하나… “이승기 잘못은?”

휴먼메이드, 이승기 인스타그램
휴먼메이드, 이승기 인스타그램

결혼 뒤 한순간에 바뀌어버린 여론에, 2023년 4월 이승기는 한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글에서 이승기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그 이유가 처가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일 것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승기의 말대로 260억원 횡령 사건의 혐의는 벗었지만, 유사한 논란으로 이홍헌이 재판 중이었기에 부정적 이미지를 온전히 벗기는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견미리가 인터뷰에서 “고해성사의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표현을 썼기에, 이승기가 너무 섣불리 단언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연중플러스'
KBS ‘연중플러스’

하지만 여기서 아주 근본적인 질문 하나를 던져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승기는 무슨 잘못을 했나?”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좌고우면해도 답을 찾기 쉽지 않았는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승기가 저지른 잘못이 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가 범했다는(일부 언론이 주장하는) 잘못을 끄집어도 이승기가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것이었는데, ‘국민 남동생’으로 시작해 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20년 간 쌓아올린 이승기가 단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계부를 둔 이다인과 결혼했다는 게 부적절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승기는 다시 한 번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현대판 연좌제, 벗어나야… “이승기 직접 나서”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잘못을 저지른 부모를 두었다(무죄일 수도 있지만)는 이유로 이승기와 이다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행위는 현대판 연좌제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이후 이승기는 ‘처가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2023년 4월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작심한 듯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주가조작 등에 연루되어 실추된 처가의 이미지 회복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승기는 “주가조작으로 260억원을 횡령하고 30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보다”라며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등의 글을 남겼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승기는 “이다인의 부모님이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기자님들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언중위는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매체들은 일제히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정정보도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관련 매체들은 정정보도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대중은 이슈가 불거질 때의 관심은 높지만 이를 바로잡을 때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 뒤 이승기는 또 다른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한 언론사 관계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승기 씨, 기자들이 전화를 안 하는 이유를 알아요? 만약 논란이 사실이 아니면 기사를 쓸 수 없거든. 근데 논란 기사를 써야 조회수가 잘 나오잖아. 그러니 기사를 쓰려고 전화를 안 하는 거예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잘 나가던 이승기가 결혼으로 하루아침에 이렇게 될 줄은”, “기자들이 문제다”, “그치 실제로 이승기 잘못은 없지”, “생각해보니 현대판 연좌제가 맞기는 맞네”, “그래도 이다인 부모가 한 일을 아직 잊지는 못하겠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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