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인데도”…송중기, ‘♥9개월 차’ 케이티와 중간중간…‘호텔 목격담’에 모두 충격
배우 송중기와 이제는 만삭이 된 영국 배우 출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근황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레드카펫 ‘동행’
2023년 5월 24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는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는 레드카펫, 다음날인 2023년 5월 25일 오전 11시에는 공식 포토콜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화란’의 주인공 홍사빈은 물론 송중기, 김형서(비비), 김창훈 감독 등이 ‘화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송중기는 액션 누아르 영화 ‘화란’을 통해 이번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특히 해당 작품에서 송중기는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가 칸영화제 일정에 동행할지 여부는 업계와 대중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올라섰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칸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면 2023년 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두 사람을 함께 볼 수 있는 첫 공식 일정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케이티가 만삭인 만큼 전날까지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친정이 있는 로마에서 칸에 합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이와 같이 이번 행사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은 바로 송중기와 케이티의 첫 동반 공개석상이라는 점, 데뷔 15년 만에 처음 칸에 입성한 송중기는 임신 9개월 차 만삭의 아내까지 동반하며 의미 있는 레드카펫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한 매체는 2023년 5월 24일 오전(현지시간) ‘화란’의 공식 스크리닝 일정을 앞두고 프랑스 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 현장에서 케이티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케이티는 만삭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매체는 “다만 제법 커진 배가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매체는 또 “케이티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 관계자들과 대기하며 조용히 내조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송중기는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케이티를 챙기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023년 5월 23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송중기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헝가리에서 새 영화 ‘로기완’을 촬영 중인 송중기는 “아기가 태어나는 등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촬영이 거의 끝나가니 아내와 출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송중기는 “칸에 와 너무 설레기도 한데 곧 태어날 아기 때문에 사실 집중을 잘 못하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칸이 끝나면 빨리 와이프에게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외국은 임산부 문화가 다르다. ‘걷고 산책하고 운동을 많이 하라’라는 주의”라며 “칸영화제도 중요하지만, 사실 온 신경이 그쪽으로 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중기는 “영화 홍보 일정 중간중간, 그리고 모두 마치고서 와이프를 챙겨야 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2세 빨리 보고싶어 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송중기는 KBS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4살 연상 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송중기의 모친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좋다. 기쁘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송중기의 부친 송용각 씨의 측근은 “당시 송용각 씨가 한 모임에서 ‘아들이 곧 결혼한다.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라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들 내외의 결혼 생활 당시 송용각 씨는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며느리 송혜교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2019년 8월 22일 두 사람의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됐습니다.
특히 송중기는 2019년 6월 26일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뒤, 이튿날 아침 일찍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자료로 각종 언론사에 배포했고 연예인이 이혼 소식을 이처럼 신속하게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알리는 건 극히 이례적이었기에 대중의 관심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집중됐습니다.
두 사람의 충격적인 파경 소식이 송중기의 입에서 빠르게 먼저 터져나오자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혼 사유가 송혜교에게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며 송혜교를 비난했습니다.
2019년 7월 1일 전파를 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다루며 “일부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임신 문제로 인한 갈등을 추측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한 기자는 “송중기 가족은 빨리 2세를 보고 싶어했다”라며 “그런데 송혜교가 임신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2세가 있었다면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2019년 7월 5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도 이들의 이혼 조정 소식을 전하며 “이혼 전인 2018년 두 사람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송혜교 정도 되는 배우는 늘 1순위에 올라가는 섭외 대상인데 공식적으로 본인이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캐스팅 업계에서는 ‘송혜교가 이번 작품 끝나고 난 다음에 임신 준비한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민감하게 봤었는데 오히려 ‘남자친구’가 종영한 이후에 다시 차기작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그러면 임신을 안 하나 보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뭔가 심상치 않구나’ 하는 시선이 많아졌던 게 사실“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송용각 씨는 아들의 이혼 당시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모든 것이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송용각 씨는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하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내가 꿈꾸는 삶은 가족
2023년 1월 30일 송중기는 본인의 공식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라며 재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송중기는 동시에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와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적어 임신 소식도 함께 알렸습니다.
2023년 2월 16일에는 임신부인 아내 케이티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출국, 동반 출국부터 신혼집까지 사생활 오픈까지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송중기의 모습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낯설다”라는 반응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송중기의 해외 촬영은 약 2달 정도로 예정돼 있었기에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앞둔 아내와 생이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송중기는 아내와 동반 출국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2023년 2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헝가리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송중기는 채광 좋은 욕실 안, 반려견 닐라에게 뽀뽀를 하고 있는 본인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케이티가 영국인인 만큼 사진 속 해외 숙소가 혹시 신혼집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등장했고,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송중기의 부모는 아들의 재혼과 곧 태어날 손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이와 같은 반응은 송중기의 초혼 당시 적극적이었던 반응과 사뭇 달라 더욱 시선을 모았습니다.
아들과 새 며느리의 재혼 소식이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든 2023년 1월 31일 당일, 부친 송용각 씨는 복수 매체의 전화를 받았으나 침묵을 지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송중기의 모친 역시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으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선 2017년 패션 잡지 W코리아 5월호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내가 꿈꾸는 삶은 가족을 꾸리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은 야망이 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송중기는 특히 “배우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직업과 가족 안에서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궁극적으로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 그게 최고인 것 같다”라는 소신을 고백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인터뷰를 거론하면서 “어쨌든 송중기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라고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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