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그녀, 9살 어린 선수랑…
“제2의 한혜진♥기성용” 깜짝 열애 인정에 모두 놀랐다
원더걸스 출신 멤버 유빈이 9살 연하 국내 테니스 간판 권순우와의 열애를 인정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2의 기성용♥한혜진?
2023년 5월 22일 유빈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빈과 권순우의 교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자세한 부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로 회사에서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업계의 관계자는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체육계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빈은 2023년 2월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렸던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2023 DavidCup Qualitiers)’ 찾아 관람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모델 송해나와 함께 객석에서 포착된 유빈은 여러 매체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빈은 권순우가 소속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과 벨기에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유빈은 권순우를 향한 애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는 후문, 해당 경기에서 권순우는 한국의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 성공을 견인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관계자는 “이후 유빈과 권순우는 오붓하게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현장에서 두 사람을 목격한 이들을 통해 체육계에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이 공식 열애에 돌입하자 한 매체는 “축구스타 기성용 배우 한혜진 커플을 잇는 톱 스포츠스타와 톱 연예인의 만남”이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에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손흥민 기운’ 담아가더니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유빈은 2007년 JYP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 탈퇴한 전 멤버 현아를 대신해 팀에 합류했습니다.
원더걸스를 통해 ‘텔미’, ‘소 핫’, ‘노바디’ 등 국민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유빈은 2020년 5월 소속사를 설립한 뒤 디지털 싱글 ‘넵넵 (ME TIME)’ 발매를 시작으로 음반, 사업, 예능 등 수 많은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탑걸 팀에서 활약 중인 유빈은 SNS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많은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앞선 2023년 5월 3일 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의 만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유빈은 “이것은 꿈인가 생시인가”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중에는 유빈과 손흥민이 나란히 찍은 투샷,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트레이닝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빈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손에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을 꼭 쥔 유빈은 표정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모델 겸 배우 심소영을 비롯해 2NE1 출신 산다라박, 씨앤블루 출신 강민혁, 유빈, ‘솔로지옥2’ 이나딘, 유튜버 김진짜 등 다채로운 팬배서더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빈은 “제가 #AIA생명 과 #토트넘홋스퍼 의 초대로 최근 런던을 방문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유빈은 “살짝 자랑도 할 겸 사진도 투척하고 특별한 선물도 드리려고 한다”라며 이벤트를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가 팬배서더 VIP투어를 하면서 선물로 받은 #손흥민 선수와 #조소현 선수의 싸인 유니폼과 한정판 굿즈 받고 싶다면!!!!! 유빈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에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10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던 유빈은 멤버들 앞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어 이목을 모았습니다.
유빈이 꺼내 든 건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 이를 본 채리나는 “손흥민의 기운을 다오”라고 외쳤습니다.
토트넘 구단의 초청으로 유빈이 직접 사인을 받아온 유니폼에는 “FC탑걸의 우승을 기원한다”라는 손흥민의 사인이 담겨 있어 그 의미를 더했고, FC탑걸과 함께 “골을 넣으면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하자”라고 약속한 유빈은 이날 손흥민의 기운을 받아 솔로 플레이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축구 하고 싶었는데…
현재 국내 테니스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권순우는 유빈보다 9살 어린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 2013년 부산 오픈 챌린저 대회 예선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참가하며 프로 대회에 데뷔했습니다.
2015년 1월 세계 랭킹 2,039위에서 시작한 권순우는 같은해 연말에는 세계 랭킹 645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2015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주니어 때엔 큰 성과를 내지 못해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권순우는 2018년부터 정현의 뒤를 이을 한국 테니스 유망주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MVP)을 수상한 권순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28일 공개된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뜻밖의 가창력을 뽐낸 권순우는 같은 해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 테니스계 대선배이자 사수였던 이형택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21년 12월 19일 전파를 탄 ‘뭉쳐야 찬다2’에서 권순우는 “테니스 하기 전에 초등학교 때 축구를 1년 정도 배웠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권순우는 “아버지가 테니스를 좋아하셔서 하게 됐다”라고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권순우는 “사실 저는 축구를 하고 싶었다. 아버지 때문에 테니스를 하게 됐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울기도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듣던 김용만은 “아직도 마음의 한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지만, 안정환은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습니다.
안정환은 “이제 테니스로 우승했는데. 나 같아도 후회 안 하겠다”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용만이 “이동국 코치가 그러는데 축구 실력이 허민호, 이대훈 수준이라고 하더라”라고 말을 꺼내자 이형택과 원장·원생 관계였다는 권순우는 “사실 허민호 님, 이대훈 님 하시는 거 보고 어렵겠구나 했는데”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권순우는 “이형택 원장님 하시는 걸 며칠 전에 챙겨 보니까 자신감이 솟아났다”라고 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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