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도 잡혔어”…‘소환 거부’ 유아인, ‘♥서른셋’ 연하남까지 최악의 위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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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나도 잡혔어”…
‘소환 거부’ 유아인, 결국 ‘♥서른셋’ 연하남까지 최악의 위기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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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드디어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가운데, 그와 돈독한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술 작가 최하늘도 함께 등장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같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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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2023년 5월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유아인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고, “혐의를 부인하느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별도의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짧은 답만 남긴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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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전 10시 50분께 유아인과 미국 여행에 동행했던 가까운 지인 미술작가 최하늘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5일 유아인은 최하늘을 비롯해 유튜버, 미국 국적자 등 세 명과 미국에서 함께 귀국한 바,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2023년 5월 3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점이 발견되자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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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2023년 4월 말,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 당시 이들 중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이 나타나면서 수사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또 “유아인이 마약류로 분류된 졸피뎀을 복수의 주변인들을 통해 수 차례 대리 처방받아온 정황도 포착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아인의 두 번째 소환 조사 당일 함께 출석한 최하늘이 받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거부하더니 하루 만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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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앞선 2023년 3월 27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의 조사를 벌였습니다.

마약 논란이 불거진 뒤 입을 닫아버렸던 유아인은 진행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라며 침묵을 깼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라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유아인은 이날 차로 이동하는 중 “모발검사에서 코카인 검출된 것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소명하셨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데, 바늘공포증이 투약 이유가 맞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하셨나”, “지인들과 함께 하신거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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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당초 지난 2023년 5월 11일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한 차례 조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인근에 도착한 유아인은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 발걸음을 돌렸으며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유아인은 사실상 공개소환돼 한 차례 항의 의사 표시를 했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조사를 거부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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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23년 5월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아인 소환 조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의 소환조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그런 일 없으면 좋겠지만 변동이 됐다. 유아인 측이 소환조사 시기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자들이 많다고 소환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이례적인데 체포·구속영장 사유는 아닌가”라는 물음에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서 조사받는 게 좋지 않겠냐. 그게 안 되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라고 답해 강경 조치를 시사했고, 유아인은 그로부터 하루 뒤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꾸 눈에 밟히는 ‘한 사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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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총 5종의 마약류가 검출된 유아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경찰은 공범의 존재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아인과 몇 차례 동거설 및 열애설에 휩싸였던 그의 절친 미술작가 최하늘에게 주목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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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유아인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해 작가 및 조각가로 활동 중인 최하늘과 함께 있는 다정한 모습을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 차례 공개하며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며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신진작가 최하늘은 1991년생으로 유아인보다 다섯 살 어린 33세이며 몇 해에 걸쳐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유아인이 출연한 새소년의 노래 ‘자유’ 뮤직비디오 시사회에 두 사람이 함께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유아인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 아니냐”라며 이들의 관계에 더욱 궁금증을 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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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늘은 2021년 9월 서울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게이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 ‘벌키(Bulky)’를 두고 한 취재진이 “왜 하필 게이냐”라고 묻자 “제가 게이니까요”라고 당당하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같은달 2021년 9월 13일 한 매체가 공개한 인터뷰 자료에서 최하늘은 “그간 커밍아웃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성 소수자임을 숨겨온 적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하늘은 이어 “2018년 개인전부터 내가 게이 미술사라는 것을 나타냈으며, 2020년 P21 갤러리 전시에서부터 ‘퀴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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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4일 한 매체는 뮤지엄 헤드의 ‘보니’전에 나온 전나환 작가의 그림을 두고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게이 쌍과 그들이 사는 집을 가족사진 구도로 포착한 이 그림은 게이들의 현재적 삶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여준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때 공개된 작품 속 두 남성이 “유아인과 최하늘을 닮았다”라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커플의 모델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실제 그림 속 집이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유아인의 집과 유사하다”라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은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목격자, 많기도 하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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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에 앞서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다음 날인 2023년 4월 11일에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라는 제보가 흘러나왔습니다.

이를 목격했다는 제보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제보자는 특히 “유아인과 함께 이태원의 클럽에서 목격된 지인들 중에는 모델과 방송인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해 큰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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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유아인 일행은 지난해 10월 무렵 이태원의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 A라운지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B클럽과 C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라고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유아인 일행은 B클럽 가장 안쪽 자리를 지정석처럼 이용했다. B클럽은 다른 클럽에 비해서도 내부 조명이 어두운 편인 데다 유아인 일행이 지정석처럼 활용하던 자리는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어 클럽 내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제보자는 또 “일행 중 한 명의 이름으로 거의 매주 토요일에는 예약이 돼 있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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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이 자리에서 이들이 계속 담배 형태의 무언가를 태웠다. 클럽 내에서는 ‘일반적인 담배 향과는 냄새가 다르다’며 수상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보자는 또 “유아인 일행이 술은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 ‘이상하다’는 반응도 많았다”라며 “이 때문에 일부 클럽 관계자들은 이들 일행의 마약 투약 정황을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기 전부터 의심하고 있었다. 이 클럽은 평소에도 대마 향이 자주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유아인 일행은 B클럽 외에도 인근 C클럽도 자주 찾았다”라고 덧붙인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태원 일대 클럽 내에서 만연하게 이뤄지는 마약 투약 행위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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