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상 돌싱남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안하는 진짜 이유
최근 개그맨 김준호가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6일 김준호는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에서 2부사회를 맡은데 이어 축가 무대까지 나섰습니다. 보통 축가는 결혼이나 축복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지만, 이날 만큼은 김준호가 매우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준호는 가발을 쓰고 등장, 세븐과 이다해 부부를 향해 걸어가며 드라마 ‘추노’의 OST로 유명한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습니다. 김준호는 노래를 부르다 ‘추노’에서 이다해가 맡았던 캐릭터 이름이었던 ‘언년이’를 목놓아 불렀고, ‘가슴’이라는 가사에 맞춰 셔츠를 풀어헤치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역대급 축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토나오게 웃긴다”, “결국 이다해 결혼식장에서 하네”, “역시 뼈그맨”, “아 맨날봐도 웃기다”, “천생 개그맨 재질이네”, “생각보다 노래도 잘해서 웃김”, “표정은 장혁 맞네”, “진짜 코미디언들 존경한다”, “다시봐도 미쳤다 진짜”, “가수들 축가보다 인상 깊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혼식 동반 참석한 김준호♥김지민
이날 결혼식에는 축가 뿐만 아니라 김준호와 김지민이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지민은 남자친구 김준호를 통해 세븐, 이다해 부부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그계 선후배 사이였던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하고 1년여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으며, 이후에는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직접 결혼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김준호는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SBS ‘돌싱포맨’에서 “공개연애 1년, 이제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언제해야할까 타이밍을 모르겠다. 너무 늦어져도 이상할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김지민과의 결혼시기를 상담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설에는 김지민 부모에게 인사까지 하고 왔다면서 “어머님이 갈비찜도 해줘 그 집에서 심지어 자고 왔다”고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는 끝났고 결혼 날짜만 잡으면 될 것 같은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지만, 이들이 당장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김준호 “돈 좀 더 모아야…”
2023년 3월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지민이 스페셜 MC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와 공개 열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혼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부담이 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MC 김구라는 김준호의 진심을 묻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김준호는 “김지민과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재혼 후 딸까지 얻은 김구라를 언급하며 “제 롤모델이 형님”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당장 내일이라도 하고 싶다. 김지민이 저의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혼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프러포즈 준비를 하고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을 받자 김준호는 “내가 생각하는 돈이 좀 모아져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숙이 “아직도 못 모았냐”고 하자 김지민이 고개를 끄덕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준호♥김지민, 결혼 임박?
하지만 최근까지도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김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결혼식 영상을 올리며 “븐아 다해야 결혼 축하해^^. “참 빨리도 올리지? 먼저 가~ “라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지민님도 좋은소식 보고싶네요”, “지민 언니는 언제 결혼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 소식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김준호는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하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와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던 김준호는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