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터지고 배까지 맞았다”…셋째 임신 계획 밝힌 ‘한가인’,충격 근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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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터지고 배까지 맞았다”…셋째 임신 계획 밝힌 ‘한가인’,충격 근황 공개됐다

심진화 인스타그램, SBS '써클 하우스'
심진화 인스타그램, SBS ‘써클 하우스’

결혼 17년차인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이 과거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셋째 임신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근황을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연정훈♥한가인, “유리 깨지고 예식장 다 부서졌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1박 2일’에 고정 출연중인 배우 연정훈이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5월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청남도 당진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오프닝을 위해 KBS 사옥 앞에 모였고 혹독한 신고식을 마친 유선호는 “이제 제 집같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조업에 일몰퇴근까지 어마어마한 이벤트를 속성으로 배웠다. 정식 가족이 된걸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유선호는 “언제까지 정식가족이냐”고 불만을 표했고, 문세윤은 “알려줄게 너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까스로 일몰 퇴근을 면했던 딘딘에 연정훈은 “결혼식 가야된다고 뒤에서 울고불고 삐지고 했지 않냐”며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가만히 있어봐라”며 김종민에게 “설레발 좀 쳤던데. 결혼 내년에 하신다고?”라고 언급했

KBS '1박2일'
KBS ‘1박2일’

김종민은 “맞습니다”라고 답했고, 연정훈은 “어? 하는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딘딘은 “아니 운이. 사주를 봤는데 내년 결혼운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종민은 “사주 봤는데 내년에 결혼한다고 해서”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근데 올해도 많이 남았는데 내년까지? 올해는 운이 없대?”라고 궁금해 했습니다.

그러자 김종민은 “올해는 만나야 결혼을 하지! 올해는 만나는 운이고 내년이 결혼운이다”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만나는 사람 없냐”고 재차 물었고, 김종민은 “네가 그걸 왜 물어보냐”며 역정을 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나인우는 “왜 이렇게 화가 잔뜩 났냐”며 중재했고, 김종민은 “만났다 안만났다 하고 있다”고 연애 근황을 전했습니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문세윤은 “빨리 좀 나타나서 결혼할때 그것만 좀 약속해달라. 최초공개가 어디냐. 수많은 방송 중에 최초공개 어디서할지 본인입으로 확실하게 선포해달라”라고 재촉했습니다.

특히 딘딘은 “종민이형 결혼한다고 하면 하객은 대한민국 절반이 온다”며 “이형은 거의 쫓기듯이 결혼했잖아”라고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을 언급했습니다.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결혼식이었다. 그때는 공개 결혼식 안하면 욕먹는 시대였다”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들 유리 이런게 다 깨지고. 우리 이모는 기자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고 아수라장이 됐던 결혼식장을 언급했습니다.

딘딘은 “곧 20주년인데 리마인드 웨딩 해라”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1박 2일에서 해라”라고 제안했고 하지만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로 했으니까 이번에 비공개로 하겠다”고 단호히 말했고, 딘딘은 “여기 레드카펫 깔아줄게! KBS 사장님이 주례하고!”라고 말했지만 연정훈은 “아니야 아니야”라며 거듭 고개를 저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 연정훈♥한가인, 러브스토리

KBS '1박2일'
KBS ‘1박2일’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한가인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배우 연정훈과 2005년 4월 26일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 한가인은 24살으로 어린나이었습니다.

한가인은 1박 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3년 방송된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한가인은 “저희가 사귀기 전 사귄다는 소문이 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연정훈이 웃으면서 촬영장에 오길래 물어보니 ‘우리 사귄다는 소문이 났다. 잘 어울린다더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연정훈이 소문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1박2일'
KBS ‘1박2일’

한가인은 또 “나한테 사귀자고 말 못하더라. 구렁이 담 넘어가는 스타일로 고백했다. 회식을 많이 했는데 연정훈이 모든 출연료를 저와의 회식에 다 썼다. 매니저가 너무 취해 먼저 차에서 잠이 들어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연정훈이 택시를 잡아줬다. 도착하면 연락하래서 새벽에 전화했다. 호감이 있는 상태라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우리 뭐’하고 웃더라”고 연애를 시작한 날을 회상했습니다.

한가인은 또 “연정훈이 제게 많이 맞춰준다. 화내는 걸 본 적도 없다. 저를 좀 무서워하는 것 같다”며 평소 고집이 센 연정훈이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잡고 흔드는 여자가 좋다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정훈 역시 “내가 더 강하면 매력적으로 못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가인은 또 “연애 시작하고 2년 뒤 결혼했다. 눈 떠보니 결혼식장 이었다”면서 “바쁜 스케줄에도 저를 보러 왔다”고 연정훈의 넘치는 애정을 언급해 부러움을 1박 2일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11년 불임 ? ‘한가인’, “한 해에 세 번 유산…임신 내내 불안했다”

SBS '써클 하우스'
SBS ‘써클 하우스’

한가인과 연정훈이 결혼 후 또 주목받은 것은 바로 한가인의 임신이었습니다. 한가인은 결혼 후 11년 동안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가인은 24살 이른 나이에 결혼했지만 임신,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임’ 연관검색어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그녀는 11년간 출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편과 합의된 부분이라며 불임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한가인은 “제가 어려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라며 “남편과 합의하고 낳지 않은 건데 인터뷰할 때마다 아기 언제 낳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불편한 관심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JTBC ‘손 없는 날’
JTBC ‘손 없는 날’

아이가 없다는 사실은 부부간의 불화로 비춰졌고 연관검색어로 불임이 따라다니는 등 여성으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겪었습니다. 한가인은 결혼하고 다음 과정이 임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아이를 낳기는 싫었다고 확고한 가치관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가인은 지난 2022년 11월 25일 첫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 유산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이날 MC 신동엽, 한가인은 아내의 친정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의뢰인 부부의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눴고 그곳에서 의뢰인 부부는 첫 만남부터 연애 기간 동안의 이야기 등을 털어놓았습니다.

부부는 소중한 물건과 버리고 싶은 물건을 꼽았는데, 소중한 물건으로 화분을 소개했습니다. 난임이었던 부부가 임신 소식을 듣기 전 구매한 화분이라 더 뜻깊다고 합니다.

JTBC ‘손 없는 날’
JTBC ‘손 없는 날’

이 이야기를 듣던 한가인도 난임에 공감했는데 한가인은 “저는 한 해에 자연으로 유산이 3번 됐다. 1월, 5월, 9월 이런 식으로”라고 털어놨슶니다.

이어 “이유도 없고, 똑같은 8주에 심장이 안 뛰어서”라며 “저는 이런 힘든 과정을 겪었던 분들 얘기 들으면 제 얘기 같고 그 심정을 이해한다. 처음 임신했을 때 두 줄을 봤을 때는 엄마, 아빠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검사를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힘들 수 있겠다고 하고 출혈도 계속 있고”라고 털어놨습니다.

한가인은 “임신이라는 과정 전체가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인데 저는 임신하는 내내 불안하고 허들을 넘는 것 같았다”며 “이번주는 맥박, 다음번엔 손발 그런 게 있는데 항상 산부인과를 가는 내내 남편과 아무 말도 안했다. 말도 할 수 없을 만큰 간절했다. 제가 확인하고 싶어서 초음파 기계도 샀다. 심장이 뛰는지 알고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가인 “딸 영재검사 상위 1%…사람들과 코드가 달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유산을 고백한 한가인은 2016년 첫째 딸을, 2019년 둘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27일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등장해 딸이 영재라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한가인 씨와 함께 식당에 간 오은영 씨는 “생선은 살 안 찐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하던데 난 그걸 믿기로 했다”며 음식을 잔뜩 주문했습니다.

제작진은 음식을 기다리면서 한가인 씨에게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이에 한가인 씨는 “난 다이어트 안 한다”고 답했고, 오은영 씨는 “세상이 이렇게 억울하다. 난 언제나 다이어트를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엄마들 고민 상담을 잘해준다는 한가인 씨는 “선생님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내가 야매다. 아이를 좀 늦게 낳아서 아이 친구 엄마들이 나보다 어리다. 그래서 만나면 나한테 상담도 많이 하고, 내가 아는 선에서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오은영 씨는 “동네 언니구나”라며 웃었고, 한가인 씨는 “맞다. 친한 언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가인 씨는 자신의 딸이 ‘상위 1% 영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이 6세 때 영재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가인 씨는 “4세밖에 안 됐는데 굉장히 습득력이 빠르다고 느껴져서 영재 검사를 했더니 상위 1%가 나오긴 했다”며 “근데 아이가 사람들이랑 코드가 약간 다르다. 선행학습을 안 하는데 너무 힘들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씨는 “학교에서의 활동을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으로 봤을 때 어떤 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런 걸 많이 강화해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한가인 씨는 “운동을 완전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셋째 출산에 대한 생각도 전했는데 한가인 씨는 “저는 둘째까지 낳을 줄 몰랐다. 근데 둘째는 제가 낳는다고 했다”며 “제가 첫째, 둘째 둘 다 시험관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특히 둘째를 낳고 힘들었다. 그간 나이도 들었고, 시험관 시술을 2번하니 회복이 안 되더라. 그렇게까지 해서 키웠기 때문에 셋째를 낳는 건 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가인, 가정 폭력 고백…”많이 맞아서 잇몸 터졌다”

SBS '써클 하우스'
SBS ‘써클 하우스’

결혼부터 임신까지 고난을 고백한 한가인은 과거 가정폭력에 대한 일화를 고백하며 충격을 줬습니다. 2022년 3월 17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는 형제간 갈등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MC로 나선 한가인은 출연자의 사연을 들어주다가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의 키워드는 ‘K장녀와 K장남, 첫째의 희생과 둘째의 서러움’으로, 형제자매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에 한가인은 “전 언니가 한 명이 있는데, 언니에 대해 진짜 할 말이 많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때까지 언니한테 많이 맞고 자랐다. 머리 끄덩이잡는 건 기본, 배까지 맞았다”고 털어놨습니다.

SBS '써클 하우스'
SBS ‘써클 하우스’

이와 함께 “발가락을 물려서 발에서 피가 났다. 주먹으로 쳐서 이와 잇몸이 터졌다. 엄마한테 일러서, 언니를 많이 맞게 했다. 예전엔 많이 맞았지만 지금은 속얘기까지 다 하는 둘도없는 친구”라고 밝혀 그간 힘들었던 속사정을 고백했습니다.

특히 한가인은 어린 시절 외도한 아버지로 인해 상처를 받아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무감정’이라고 해 충격을 안긴 바 있어 불우했던 가정사를 딛고 연정훈과 행복한 가정을 이룬 지금의 모습이 더욱 뭉클하게 와닿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가인도 너무 힘들었겠다”,”사람은 다 완벽하지는 않나봐”, “결혼해서 이제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이제는 행복하세요 ㅠ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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