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재혼하더니”…선우은숙, ‘♥유영재’와 갑작스런 ‘별거’ 고백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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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재혼하더니”…선우은숙, ‘♥유영재’와 갑작스런 ‘별거’ 고백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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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과 4살 연하 아나운서 남편 유영재가 재혼 8개월 만에 심각한 부부싸움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당신 만나서 그래”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2023년 5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결혼 8개월 차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가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짐 싸기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유영재가 “짐을 싸기 귀찮다”라면서 게으름을 피우자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잔소리를 펼쳤습니다.

자신의 모자를 선우은숙에게 씌운 유영재는 “비비안 리 같다”라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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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뭘 해도 자기는 잘 어울린다. 배우들은 포스가 있는 것 같다”라며 아내 선우은숙을 치켜세웠습니다.

남편의 칭찬에도 선우은숙은 “나 포스 다 죽었다. 당신 만나서 그렇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죽을만한 나이가 돼서 죽은 거지 왜 날 만나서냐”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당신 주려고 선물로 샀다”라며 직접 준비한 트래킹화를 공개했고, 이를 받은 유영재는 “가격이 꽤 나갈 것 같다”라고 걱정했습니다.

유영재는 “요즘 우리 형편에 이런 걸 사도 되냐. 난방비도 아껴야 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선우은숙은 “추워 죽겠다.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보일러를 끄지 않냐. 밥은 뭐 만 원 이상 먹지 말라고 하냐”라고 불만을 터뜨렸고, 스튜디오에서는 “긴축 재정을 한다더라”라며 절약 중인 부부의 근황을 설명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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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유영재가 “자기 앞으로 그런 거 나에게 허락 받아라. 내가 내는 돈이지 않냐. 사람은 좀 춥게 살아야 건강한 것”라고 하자 선우은숙은 “자기가 공과금을 낸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날 위해서 뭘 해줄 거냐”라는 유영재의 물음에 선우은숙은 “같이 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해라”라고 답했습니다.

유영재는 “여행에 설레다가 싸우고 오는 부부들이 많다더라. 올 때 따로 오는 사람도 있다”라면서 여행 중 다툼에 대한 걱정을 표했고, 이에 선우은숙은 싸늘하게 “뭐, 따로 오자고?”라고 받아쳐 평탄치 않을 신혼여행을 예고했습니다.

좋아하는 초밥집, 결혼하고 한 번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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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짐을 미리 싸두라는 선우은숙에게 유영재는 “나를 귀찮게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작은 가방 하나를 꺼낸 유영재는 선우은숙이 대형 가방을 꺼내자 “이민 가냐”라고 반응했고, 선우은숙은 “1박 가냐”라고 물으며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유영재는 “숨도 막히고. 짐을 보니 보따리가 장난이 아니고. 앞으로 여행을 자주 가게 되면 계속해서 서로 다툴 것 같다”라고 속내를 토로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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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각자 짐을 챙기던 그때,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이 시어머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최선정은 “여행을 위해 각종 비상약을 챙겨왔다”라며 선우은숙과 유영재를 살뜰하게 챙겼고, “여행에서 쓰셔라”라면서 두둑한 돈 봉투를 건넸습니다.

선우은숙이 “네 남편이 여행 가서 잘 도와줬냐”라고 묻자 최선정은 “도와주긴, 계속 잠만 잤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더라”라며 남편 이상원의 여행 스타일을 폭로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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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선정은 이내 “저는 어머니처럼 짐 못 싸서 오빠가 다 싸준다. 오빠가 어머니를 닮은 것 같다”라며 남편의 다정함을 자랑했습니다.

며느리의 말에 깜짝 놀란 선우은숙은 “정말 다 하냐. 내 아들이 그런 줄 몰랐다”라며 질색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미자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소리가 아니다”라고 짚었습니다.

“저는 ‘오빠’만 부르면 된다”라는 며느리 최선정의 자랑에 선우은숙은 “유영재는 나더러 저녁 만 원 이상 먹을 생각 말라고 한다”라며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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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아낀다고 한다. 아저씨가 관리비랑 의료보험 내지 않냐. 세대주가 되어서 그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최선정은 “살 빠져 보인다. 못 먹어서 그런가”라며 걱정을 내비쳤고, 선우은숙은 “좋아하는 초밥집도 결혼 후 한 번도 못 갔다”라고 한탄했습니다.

이에 최선정은 “제가 예약해드리겠다. 제 카드 쓰셔라”라며 시어머니 선우은숙의 편을 들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한 걸까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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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유영재는 아내 선우은숙을 챙기기보다 다른 승객들과 금세 친해져 연락처를 교환했고, 두 사람은 다른 성향을 보이며 위태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뉴질랜드 숙소에 도착한 뒤에도 선우은숙은 그대로 쉬길 바란 반면, 유영재는 예약도 하지 않고 나가 주위를 걷다가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길 원했습니다.

해가 저문 뒤에야 이들 부부는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었고, 선우은숙은 “나 좀 사랑해줘. 오늘부터 허니문이야?”라고 물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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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가 “허니문 베이비? 자신 있어?”라고 되묻자 선우은숙은 “기대해보겠다. 모든 걸”이라고 답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어 “난 허니문 기간을 못 느꼈다. 너무 바쁘기도 했고 주위에서 그런 것도 있고.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당신이 생각한 것의 차이를 느낀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자기 나 사랑해? 당신은 내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한다”라고 했고, 선우은숙은 “끝없이 받고 싶은 게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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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사람들이 나이 들어 만나도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사는 구나, 당신하고 그런 부부로 남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내자 박수홍은 “저 마음 이해한다”라며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에도 유영재는 겁이 많은 선우은숙을 속여 혼자 상어보트에 태우는 등 돌발행동을 보였고, 급기야 선우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거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습니다.

유영재 역시 “막상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더라”라고 본인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내가 싫어졌어?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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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영재와 방에서 살벌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몇달도 안됐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맞냐. 좀 따뜻하게 해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왜? 내가 싫어졌어?”라고 싸늘하게 받아쳐 두 사람 사이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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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선우은숙은 “제가 느낀 게 남남이 만나 부부가 되는 건 정말 쉽지 않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이런 선택을 하는 건 더 쉽지 않다. 연애할 때도 얼굴도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했다. 연애할 때 못 본 것들이 여행가서 보이는 거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런 면이 있구나. 상대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런 게 보이니까 이해하기보다 ‘내가 이 결혼을 왜 했지?’ 생각이 들어 문제가 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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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과 최홍림은 “이걸 찍고 유영재는 뉴질랜드에 정착한 거냐”, “다음 주가 기대되긴 하는데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거냐”라고 우려했고, 선우은숙은 “다음 주에 봐라”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후 “부부 갈등 발생 시 별거한다?”라는 질문에 선우은숙은 “8개월이라고 위기가 없는 건 아니다. 18년 혼자 있었다. 불편한 게 없었다. 원하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선우은숙은 “변화가 오면 기대감이 있다. 재혼하면서 8개월 밖에 안 됐어도. ‘이게 뭐지? 왜 이런 선택을 했지?’ 이런 순간이 있다. 안 좋을 때는 떨어져 있어도 괜찮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다시 한 번 걱정을 안겼습니다.

아직 8개월 밖에 안 됐는데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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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인 선우은숙은 23세였던 1981년, 9살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07년 이혼했습니다.

2022년 7월 지인의 소개로 4살 연하의 유영재를 만난 선우은숙은 자녀들에게 미리 동의를 얻은 뒤 2022년 9월 1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됐습니다.

같은 달인 2022년 10월 11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선우은숙은 이보다 앞선 2022년 10월 4일 신혼집을 얻어 유영재와의 부부생활을 시작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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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에 성공한 뒤 각종 방송에 나와 유영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던 선우은숙은 2022년 12월 10일 전파를 탄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 밥해 먹이느라고 내가 지쳤다”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깜짝 고백에 MC 최은경이 “지난 녹화까지는 생글생글 웃었다”라며 놀라자 선우은숙은 “제가 지금 그 사람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지친 것부터 나온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어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없고 그러다 몇 주차 되니까 지친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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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를 시작으로 선우은숙은 방송에서 유영재를 향한 불만을 여러 차례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있는 모습,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2023년 3월 4일 공개된 방송에서 유영재는 “우리가 재혼한 지 벌써 시간이 꽤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영재는 이어 “혹시 혼인신고 한 걸 후회하냐”라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난 사실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아내의 답변에 유영재는 “사람이 나이를 먹고 어디 가서 소개할 때 아내, 남편으로 말해야 뿌듯하지 않나. 이제 우리 나이가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면 뒷말이 나올 수 있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나 선우은숙은 2023년 4월 29일 방영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또 다시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날 “밥 세끼 차려주는 게 너무 힘들다”라며 고된 살림살이를 토로했고, 이에 최홍림은 “사랑하면 다섯 끼도 해준다. 새벽 3시에도 자다가도 ‘자기야. 라면 끓여 먹을까?’ 하면 끓여준다”라며 “사랑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지훈 변호사 역시 “사랑이 없는 거다. 문제가 있어서 사랑이 없어지는 거다. 밥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밥이 아닌 다른 문제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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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편 유영재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또 다른 불만을 제기, “남편이 막걸리 한 잔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국물을 좋아하는 거다. 자꾸 후루룩 소리를 낸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선우은숙은 “둘이 있을 때는 괜찮다. 서로 보는 사람도 없으면 괜찮은데 속으로는 ‘국물을 참 맛있게 먹는구나’ 한다”라면서도 “여럿이서 식사를 하면 그 소리가 계속 신경 쓰이는 거다. 맛있게 먹는 건 좋은데. 남들은 못 알아채겠지만 나는 자꾸 신경이 쓰인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선우은숙의 계속되는 푸념에 최홍림은 “둘이 있을 때는 괜찮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라고 짚었고, 김시덕 역시 “홈쇼핑에서 음식 팔 때 ‘더 소리 내서 먹어주세요’라고 말한다. 싫은 사람이 쩝쩝 거리면 싫다. 남편이 밥을 먹는 소리가 싫다는 것은 호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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