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지 못했어”…비인두암 투병해 무서웠다던 김우빈, ♥신민아 결혼은 언제쯤?
최근 김우빈이 자신의 비인두암 투병에 대해 자세히 발언하여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오랜 기간 커플이었던 신민아와의 결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무섭고 두려워”
배우 김우빈(1989년생)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023년 5월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김우빈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때(2021년 7월 ~ 2022년 3월)를 얘기했습니다. 김우빈은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찍을 땐 힘들었다. 제주에서 촬영했는데 놀러 갔을 땐 몰랐다”라며 “따뜻하고 행복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우빈은 “촬영 쉴 땐 뭐했나”라는 질문에 “근처 헬스장 일일권을 끊어서 헬스를 하는 게 취미다. 새로운 기구를 해보기도 하고 식단 관리를 이렇게 하는 거구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김우빈은 모델을 꿈꾸며 고등학교 시절 모델학과에 들어가고 싶어 다양한 질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던 일을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김우빈은 자신의 20대에 대해 “항상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에 다가가려고 내 자신을 채찍질 했다”라며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미래에만 살았던 제게 속상하고 슬펐다. 그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온전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에 관해 발언했습니다. 김우빈은 “요즘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겨보려고 한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데 대화하는 사람 눈을 좀 더 본다든지 관찰한다. 그런 시간을 가지니까 하루를 잘 지내는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당시에 대해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돼 있으니 무서웠다”라며 “회복이 되고 나선 제가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 덕분에 건강해졌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아픈 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제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살도 많이 빠졌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떻게, 비인두암 진단 받았나… “생명의 은인이?”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두렵고 무서운 시기를 겪었고, 그 뒤 한 층 더 성장해서 돌아온 김우빈.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해서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일까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022년 4월 자신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김우빈의 해당 사실에 대해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우빈은 2017년 5월 즈음 코피를 쏟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우빈은 스케줄이 많아 몸에 무리가 갔다고 판단해 따로 병원을 찾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나 김우빈은 배우 이병헌과의 만남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병헌이 김우빈이 술자리에서 코피를 쏟자 병원에 가볼 것을 조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김우빈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김우빈의 상태에 대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아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김우빈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2022년이 되어서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는데, 생명의 은인 이병헌 및 실제 연인 신민아 등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비인두암은 코와 목, 편도선에 생기는 암으로,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은 7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병은 암이 뇌 쪽으로 전이되면 뇌 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년이 흐른, 현재… “완치되었나?”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이래로 투병을 해온 김우빈. 현재의 치료 상태는 어떠할까요?
김우빈은 2019년 비인두암을 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꾸준히 재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2022년 영화 ‘외계+인’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지난주가 비인두암 확정이 된 지 5년이 되는 주여서 검사를 했다. 투병 이전보다 더 건강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고한 바 있었습니다.
이어 2023년 5월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우빈은 과거 자신과 같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김우빈은 “지금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분들께. 얼마나 아프고 또 고통스러우실지 두렵고 무서우실지 다는 모르지만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 것 같다”라고 편지를 남겼습니다.
여기에 “오히려 뭔가를 잘못해서, 혹은 인생을 잘못 살아서 이런 일들이 우리한테 펼쳐진 게 아니라 그냥 저희는 그중에서 우연히 좀 안 좋았던 것뿐이니까 후회나 자책하시면서 시간 보내지 마시고 여러분 자신과 또 여러분이 사랑하는 많은 분들 생각하시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저도 많이 응원받고 기도 받았던 마음 잘 간직해서 오늘도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성원했습니다.
재기 성공, 김우빈… “♥신민아, 결혼은 언제?”
비인두암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스크린에 서며 재기에 성공한 김우빈. 그가 건강을 회복하자 오랜 연인인 배우 신민아(1984년생)와 언제 결혼할 것인지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KBS ‘연중 플러스’에서는 내년 결혼할 것 같은 장수 스타 커플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방송에서 김우빈과 신민아는 장수 스타 커플 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2014년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애인으로 발전한 둘은 2015년 열애를 인정, 그 해 벌써 7년 차 짝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제 2년 만에 비인두암을 진단 받은 김우빈 곁을 지킨 것도 신민아였습니다. 신민아는 김우빈을 직접 병 간호하며 힘든 순간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각별한 사이를 증명하듯 김우빈과 신민아는 2022년 9월 프랑스 파리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한 바도 있었습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김우빈이 한 인터뷰에서 과거 밝힌 결혼 계획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우빈은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략 35세 정도. 저는 늘 친구 같은 남편이고 친구 같은 아버지고 되고 싶은 마음이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그러셨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현재 김우빈의 나이가 정확히 35세에 다다른 만큼, 신민아와의 결혼은 이제 수준 이상으로 신빙성 있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받았을 때 진짜 무섭고 힘들었을 듯”, “이병헌이 생명의 은인이네”, “완치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김우빈 신민아 꼭 결혼해라”,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와주세요 김우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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