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나눠줄테니 그만..” 박수홍, 마지막 제안에 ‘친형 부부’가 거절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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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눠줄테니 그만..” 박수홍, 마지막 제안에 ‘친형 부부’가 거절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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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해 재판을 진행중인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부부에게 마지막 기회를 제안했지만 거절한 이유가 밝혀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수홍이 마지막 기회 줬지만…’거절한 친형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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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로 재판에 참석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비공개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에 따르면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선량한 풍속을 해할 염려가 있는 등의 경우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심리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2023년 4월 15일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 2시간에 걸쳐 공소사실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5차 공판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신청한 것입니다. 비공개 재판 신청에 대한 판단은 재판에서 내놓을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의 가족들은 박수홍이 그동안 연예계활동을 하며 모든 돈을 가족의 재산이라고 생각하며 가족의 재산에 대한 주도권은 형이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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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형과 형수, 그리고 가족들은 여전히 죄를 인정하지 않은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마지막 남은 가족의 정 때문인지 친형에게 재산을 7:3으로 나눠주고 법적 도덕적인 어떠한 책임도 물지 않겠다는 제안을 한것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제안에도 욕심이 많은 박수홍의 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7:3으로 재산을 나눌 경우 형에게 약 60억원의 재산이 돌아가게 되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것은 60억보다 더 큰 돈을 손에 넣기 위한 형의 욕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박수홍도 제안을 마지막으로 형 부부와 끝까지 싸울 것을 경고했다고 하는데 한번 더 기회를 주었음에도 욕심으로 인해 용서받을 기회를 놓친 형 부부에게 어떤 결과가 다가올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수홍 친형부부 욕심이 끝도 없구만”, “저게 핏줄이냐 미쳤네”, “박수홍 홧병날듯…”, “가족이 어떻게 저런 끔찍한 상처를 주냐”, “천벌 제대로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생이 번 ’62억’ 횡령한 박수홍의 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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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포함한 이 금액은 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수백회에 걸쳐 약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하는가 하면 회사에 허위 직원을 등록해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자금 11억7000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고,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식으로 회삿도 1억8000만 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차 공판에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쳐다보며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저를 위해주고, 제 자산을 지켜준다는 말을 많이 했고 믿게 했다 경차를 타고, 종이가방을 들고 저를 위한다는 말을 했다 월급 500만원을 빼고는 가져가는 게 없다 다 네거다라는 말로 저를 기만했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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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이 사건을 알게 되고 나서도 마지막까지 피고인들에게 ‘가족이기에 원만히 해결하자’고 했으나, ‘잔고가 없다’, ‘장염에 걸렸다’, ‘지방에서 쉬고 있다’는 말로 1년간 피했다 그동안 세무사를 바꾸고, 지난날의 자료를 다 찾아보려면 4~5년이 걸린다고 하더라 그때 고소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친형 부부는 이번 소송으로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 역시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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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족과 관련한 논란으로 힘들어하던 박수홍은 자신의 곁을 지키며 힘을 준 아내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또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아직 슬하에 자식은 없습니다.

김다예 계좌에 박수홍 ‘친형 이름’으로 돈 들어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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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가 연예기획사 라엘에서 계약금으로 수천만원을 받았지만 다시 반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여기서 기획사 ‘라엘’은 박수홍과 그의 친형 박모씨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법인입니다.

박수홍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진행된 친형 박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친형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박수홍과 대질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라엘의 법인 계좌에서 2019년 11월 27일 김다예씨의 계좌로 6769만원이 입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돈이 김다예씨의 통장으로 이체된 배경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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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해당 금액은 매니지먼트 계약금이었다 피고 측이 김다예씨에게 아나운서의 자질이 있다고 해 이메일로 계약서를 보냈지만 계약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금은 손해를 보고 계약금을 반납했다 반납했다는 증거도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공판에 앞서 박수홍 측 변호인은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비공개 재판은 예외적인 것으로 심리에 비공개 사유는 엄격히 해석돼야 한다 일반적인 재산 재판임으로 비공개 재판을 해야 할 사례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피고인 측 변호인을 향해 “범죄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증인을 추궁하거나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은 삼가해주길 바란다 그런 내용이 있다면 심문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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