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으로 느껴졌다”…전현무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5살 연상녀’의 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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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5살 연상녀’의 반전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방송에서 첫 만남부터 전현무가 매력적이었다고 고백한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현무가 KBS에 입사한 초기부터 그를 눈여겨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했다는 여성의 고백까지 이어지자 전현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계속해서 방송 내내 두 사람을 둘러싸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전현무, 첫눈에 좋았다”

JTBC '톡파원 25시'
JTBC ‘톡파원 25시’

20323년 4월 24일에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방송인 겸 여행 작가로 활약 중인 손미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그녀의 등장에 MC 전현무는 “내 대선배님이다. 미모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무엇보다 외모가 변하질 않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이에 양세형은 “손미나씨가 첫눈에 전현무씨가 정신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자 손미나는 “전현무 씨가 입사를 했을 때 서로 엇갈리고 소문만 들었다. ‘아주 정신없게 만드는 신입이 왔다더라’라는 이야기만 듣고 확인을 못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저희 동기 아나운서 결혼식 피로연에서 전현무 씨를 만났는데 그때 폭풍이 지나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전현무 씨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 후로 전현무씨에게 ‘너무 과하다’ ‘저렇게 까불면 안된다’ 등 들려오는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난 활동하는 걸 지켜보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전현무 “사람 볼 줄 안다!” 감동

JTBC '톡파원 25시'
JTBC ‘톡파원 25시’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래서 손미나 씨가 ‘세상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거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더해 손미나는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아나운서도 틀을 깰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렇게 개성 있는 사람이 자꾸 많이 생겨야 된다’라고 저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고백해 다시 한번 전현무를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현무 매력있지”, “역시 고정관념 틀을 깬 사람”, “아나운서도 여러 이미지가 필요하긴함”, “나도 손미나처럼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두 사람 KBS 있을 때가 최고였지”, “선배면 눈에 거슬렸을 법도 한데”, “여러모로 전현무는 등장부터 충격적이긴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나운서 → 여행작가+다큐멘터리 감독까지

KBS '가족오락관'
KBS ‘가족오락관’

한편 1972년생 올해 나이 50세인 손미나는 1997년 KBS 24기 공채아나운서 출신입니다.

아나운서 시절 손미나는 최장수 여성 MC를 맡았던 ‘가족오락관’을 비롯해 ‘미나 공주’란 별명을 얻었던 ‘도전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아나운서로 한창 잘나가던 손미나는 돌연 휴직을 하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2006년 자신의 스페인 유학 생활에 관해 쓴 에세이집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출간하여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에 합류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2008년 본격적인 프리 선언 후 손미나는 여행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 및 강연을 진행했는데, 특히 전세계에 코로나 19사태가 확산된 상황에서 자신의 방송 경험과 능숙한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여러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서 한국의 코로나 극복 노력, 성과를 소개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녀가 스페인 최고 시청률의 지상파 방송과 가진 인터뷰는 현지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는 자신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엘 카미노’의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 번의 이혼

유튜브채널 '손미나 Mina Sohn'
유튜브채널 ‘손미나 Mina Sohn’

손미나의 아버지는 한국사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손홍렬 청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손미나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자신 인생 최고의 스승으로 ‘아버지’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게 아버지 덕분인 것 같다”며 “고3 여름방학 때 한 달 동안 아버지와 여행을 갔다. 돌아왔을 때 정말 너무나 정신이 맑아지고 건강해져서 남아있는 석 달을 쉽게 공부했다. 그리고 바로 K대에 입학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손미나 인스타그램
손미나 인스타그램

그런 그녀는 2009년 한 차례 이혼을 겪었는데, 소식이 알려진 후 공식석상에서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손미나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를 잡으니 할 말이 많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담아두고 좌절하면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들 것이다. 나는 책을 쓰고 여행을 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경험이 됐고, 내 인생의 고통과 경험이지만 언젠가 삶의 선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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