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한 명 빼고 다 떠나”…팬들 오열하게 만든 데뷔 13년차 ‘유명 걸그룹’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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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 명 빼고 다 떠나”…데뷔 13년차 유명 걸그룹, 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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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3년차를 맡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중 정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현 소속사 IST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룹은 해체하지 않고 활동은 유지할 예정으로, 계속해서 장수돌 ‘에이핑크’의 명성이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은지 제외 재계약 불발…”팀 활동은 유지”

I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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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8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핑크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머리를 맞대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멤버 개개인과 상호간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당사와 데뷔 이후 12년 간 이뤄졌던 아름다운 동행을 4월 말 마무리하게 되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은지와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면서 “가수 활동은 물론 빠른 시일 내 차기작을 통해 인사드릴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도 에이핑크의 팀 활동은 계속 유지되는데,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여부와는 별개로 에이핑크 멤버 전원이 그룹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애정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해산 없이 팀 활동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달려와 준 에이핑크 모든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고 있는 에이핑크를 위해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데뷔 13년차 장수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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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데뷔한 이후 ‘Mr. Chu(미스터 츄)’, ‘NoNoNo(노노노)’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K팝 씬에서는 물론 범 대중적인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에이핑크와 동시대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으로는 AOA, 크레용팝, 걸스데이, 미쓰에이 등이 있지만 대부분 활동을 중단한 이들과 달리 에이핑크는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2013년 멤버 홍유경의 탈퇴와 2017~2018년 재계약 시즌, 2021년 손나은의 YG엔터테인먼트 이적과 이어진 탈퇴 등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에이핑크 멤버들 특유의 끈끈한 의리로 그룹 유지를 이뤄내며 ‘장수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미니 10집 ‘SELF(셀프)’와 타이틀곡 ‘D N D(디 앤 디)’를 발표, 약 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최근 데뷔 12주년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손나은 탈퇴로 ‘불화설’ 휩싸였던 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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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에이핑크는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으나, YG로 이적했던 멤버 손나은이 활동에 불참한데 이어 공식 탈퇴까지 발표하면서 한차례 ‘불화설’에 휩싸인바 있습니다. 

당시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 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탈퇴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반발하며 “팬들은 아무 욕도 안하는데 언론들이 난리”, “손나은은 12년 동안 한번도 무성의한 적 없었던 멤버임”, “제발 에이핑크만은 건들지 마라”, “마의 7년도 이겨냈으니 잘못한거 없음”, “팬들도 처음에 아쉬워했지만 다 이해했음”, “누구탓도 없음”, “에이핑크 고참 아이돌인데 더 오래가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각자의 길을 선택한 에이핑크와 손나은을 존중했습니다. 

멤버들 손편지 공개 “지나 온 우리 시간들을 믿자”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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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에이핑크 멤버들은 직접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재계약을 선택한 정은지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변화에는 늘 두려움과 잔 생각들이 가득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지나 온 우리 시간들을 믿고 그저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잘 보내면 돼”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내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굳이 귀 담아들을 필요는 없을 듯. 정말 많이 많이 아낍니다. 진심으로요”라면서 소속사를 떠나는 멤버 박초롱, 김남주, 오하영의 손편지도 공개했습니다.

이들 또한 편지를 통해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도 에이핑크의 활동을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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