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더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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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더빙 후기 리뷰 평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
출연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 조이, 잭 블랙, 세스 로건, 찰리 데이, 키건 마이클 키, 프레드 아미센, 세바스찬 매니스캘코, 찰스 마티넷,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개봉
2023. 04. 26.

무주 산골 영화관 에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를 보고 왔다.

무주는 아무래도 시골이라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영화는 더빙 버전만 틀어 준다. 한 번도 자막 버전을 틀어 주는 걸 본 기억이 없다. 디즈니나 픽사 애니메이션은 물론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을 더빙으로만 틀어주는 바람에 무주 산골 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잘 안 보고 내가 원래도 애니메이션 영화를 극자에서 잘 안 보는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예전에 게임을 플레이 하던 추억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말 재미있다.

사실 더빙 버전이라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오히겨 보고 나서는 더빙 버전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래픽이나 액션 장면의 시퀀스가 정말 좋아서 자막을 읽느라 한 눈을 팔지 않고 온전히 영상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막 버전을 본 사람이라면 더빙 버전을 보는 걸 추천 드린다.

4DX 도 잼나다고 하던데 나도 근처에 CGV 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는 초기 로튼 토마토 전문가 지수가 썩토가 나와서 다들 걱정을 했는데 관객 지수는 너무 좋아서 이런 상반된 반응 무얼까 싶었는데 보고 나니 평론가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는 절대 아니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슈퍼 마리오 는 작품성으로 보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 역시 게임에 대한 추억으로 보게 된 거고 게임 캐릭터가 그대로 변형 없이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요즘 들어 우리가 알던 추억들이 알게 모르게 정치적 올바름 이라는 미명 아래 변형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찬성하지만 정도껏 했으면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말처럼 마틴 루터 킹 전기 영화를 만들었을 때 백인 배우를 캐스팅 한다면 이게 어떻게 보일지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게 나온다.

내가 생각한 마리오 루이지 쿠파 피치 공주 모든 게 다 그대로 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영화 자체도 재미있는데 시각 효과 부문에서 공을 들인 티가 나서 더 좋았고 아이맥스나 돌비 시네마로 봐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거 같은데 뭐 나는 현실적으로 그런 포맷으로 보긴 힘들 듯한데 절대 돈이 아깝진 않을 듯하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박한 평가도 이해 한다. 이들은 픽사나 디즈니의 다양성과 작품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 유치하겠지만 그 맛에 본다는 걸 이들은 절대 모르겠지…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피치 공주 영상>

진짜 너무 재미있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리오 테마 파크를 언젠가 가보고 싶을 정도로.. .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슈퍼 닌텐도 월드 체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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