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공인 인증 ‘블루마크’ 사라져…이유는?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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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유명인임을 인증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마크가 사라진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공인 인증 마크를 20일에 삭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일에 공인 인증 마크를 삭제하겠다고 발표한 터, 당초 계획보다 20일 늦어졌다.

지난해 10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공인 인증 마크제를 폐지하고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 선언했다. 이로써 기업은 월 1000달러(한화 약 133만 원)에 골드 인증 마크를, 개인은 월 7.99달러(한화 약 1만6천 원)에 블루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공인 인증 마크를 대가 없이 붙여줬으나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도로 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스틴 비버, 킴 카다시안, 가수 앤트 앤 덱 등 수많은 유명 인사의 공인 인증 마크, 일명 ‘블루 체크’가 없어졌다. 빅토리아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 지, 윌리엄 왕자, 나오미 캠벨, 레이디 가가, 해리 스타일스 등은 진작에 블루 체크가 없어졌으나 유료 인증에 가입하지 않았다.

첼시 FC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는 블루 체크가 없어진 직후 “몇 년 동안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왔으나 안타깝게도 플랫폼이 바뀌고 있어 계정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유료 인증에 가입해 블루 체크가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일부는 “유명인과 개인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이다”라는 머스크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으나 일부는 사칭 계정이 확산되고 잘못된 정보가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저스틴 비버·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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