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다음으로..” 김구라, 3년만에 전처 ‘빚 17억’ 갚아줬다는 수입 수준
개그맨 겸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건강보험료 액수를 공개한 가운데 전처 빚 17억을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갚을 수 있었던 수입수준이 공개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급 1억 넘는 직장인 수준이라는 ‘김구라 건보료’
지난 2023년 3월 24일 유튜브 ‘구라철’에는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犬 빡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김구라는 40년 경력의 국세청 출신 세무사를 찾아 세금 교육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세금을 내는 분들은 절반도 안 되지 않냐’는 질문에 세무사는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득에 대한 세금은 절반밖에 안 낸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의료보험을 한 440만원 정도 낸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난 아프지 않고, 병원에도 안 간다. 그래도 (세금이니까) 매달 440만원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건보료 440만원이란 직장인을 기준으로 월급이 1억 1000만원은 되어야 책정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금액입니다. 하지만 현재 연예인으로서 방송생활을 하고 있는 김구라 씨의 특성상 그의 건강보험 가입 유형은 지역가입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리고 그가 밝힌 440만원의 건강보험료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중 최고 상한선을 뜻합니다.
이어 김구라는 “옛날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라 의료보험을 내지 않았다”며 “그러다 세금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의료보험도 내게 된 건데, 상상할 수 없는 액수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MC 유재석이랑 비교해보면..
김구라는 독설가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능력을 발판 삼아 예능 뿐 아니라 정치 토크쇼나 순수예술 논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참여 중인데 그는 현재 지상파 기준 회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선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출연료 규모가 큰 종편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김구라는 JTBC ‘썰전’ 등과 같은 방송에서는 더 큰 금액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매주 6개의 프로그램을 촬영한다고 계산해 보면 방송 출연료로만 월 2억에서 3억 가까이를 받는 셈인데 게다가 그는 현재 유재석 다음으로 재방 횟수가 잦은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연봉이 20~30억 가까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잘 베푸는 성격으로 유명한 김구라는 자신을 위해 1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매일같이 헌신한 매니저를 위해 무려 4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한 적도 있다고 밝혔는데 또한 김구라는 자신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직원들에게 직접 월급을 주며 매니저의 월급에만 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액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김구라는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 김구라는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무명 연예인으로서 고독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생활보호 대상자 신세였던 과거..
김구라는 1997년도에 전처와 결혼 후 1998년 아들 김동현이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꾸리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었고 그는 국가의 지원이라도 받기 위해 생활보호대상자 신청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여 “당시엔 데뷔만 했지 일에 있어서는 아무런 보장이 안 된 상태였다. 일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방송국에 왔다 갔다 하는 정도였다” 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어려운 삶을 살던 중 우연히 동료 개그맨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김구라가 진행하던 해당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그의 이름 역시 알려지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그의 입담을 알아본 KBS 윤선원 PD의 추천을 통해 KBS 2FM에서 ‘김구라의 가요 광장’ DJ를 맡아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 데뷔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구축해 온 김구라는 현재 유재석,강호동,신동엽을 비롯한 국내 탑급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어려웠을 당시 아들 동현이의 병원비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밝혔었는데 그랬던 그가 지금은 톱 MC 방송인이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물론 과거의 언행으로 인해 큰 물의를 빚었던 때도 있었던 인물이지만 독기를 가득 품고 꾸준히 공부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전처의 17억 빚 3년만에 다 갚아..
먼저 게다가 그는 전처의 잘못으로 이혼을 한 뒤에도 그녀가 진 17억의 큰 빚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도 이미 유명한데 첫번째 결혼 당시 김구라 씨는 재산 규모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씀씀이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합니다.
결국 김구라는 지난 2014년도에 아내에게 숨겨진 17억원 가량의 빚과 보증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고 심지어 전처의 잘못으로 인해 재산까지 가압류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아내의 빚에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느껴 그녀를 대신하여 모든 채무를 변제해 주기로 결심하였고 김구라는 당시 빚을 갚기 위해 1회성 파일럿 방송까지 가리지 않고 밤낮 없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이때 당시 너무나 큰 충격과 더불어 잠도 줄여가며 무리를 해서인지 극심한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3년 만에 무려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17억원의 큰 빚을 전부 청산하였습니다. 자기 소유의 부동산까지 빼앗길 정도로 큰 규모의 빚이던 데다가 집값을 제외한 순수 채무만 17억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그가 얼마나 큰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조차가지 않습니다.
김구라는 힘들었던 과거 뒤에 지난 2020년도에 12세 연하 여성과 재혼했으며, 이듬해에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아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김구라 고생 많이했네..”, “전처 빚 다갚아준거 대박이다.. 책임감이 엄청난듯”, “앞으론 꽃길만 걸으세요”, “김구라 재혼 잘했네 역시 사람은 맘편히 살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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