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일 때 6살 연상과 결혼 후 활동 중단한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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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는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경기 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5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첫 주연을 맡아 44.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기자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바 있는데요.

당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데렐라 스타’, ‘벼락 스타’라는 말을 하는데 심정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처음 ‘하늘이시여’에 출연할 때 ‘쟤는 누구야?’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드라마가 다행히 잘 된 후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더라. 하지만 연기하는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테스트였고, 그 고비를 넘는데 우울증까지 걸렸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윤정희는 드라마 ‘행복한 여자’, ‘가문의 영광’, ‘맛있는 인생’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드라마 ‘맏이’ 출연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윤정희는 당시 교제 중이던 6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발리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뒤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으며, 이후 2017년에 뒤늦게 첫째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2019년 둘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둘째 출산 관련 소식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잠정 은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정희는 활동 중단 7년 만인 지난 2021년 11월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복귀해 열연을 펼친 바 있는데요. 그는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담담한 톤으로도 의미심장한 이면을 치밀하게 묘사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7년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윤정희는 지난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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