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 소개시켜줘”…백종원, 소유진과 ‘집안차이’로 선택한 충격적인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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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자 소개시켜줘”…백종원, 소유진과 ‘집안차이’로 선택한 충격적인 결말

온라인 커뮤니티 / MBC '오은영리포트'
온라인 커뮤니티 / MBC ‘오은영리포트’

최근 백종원이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자 아내 소유진과의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과거 험난했던 둘의 결혼 과정이 재조명 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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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유진과 백종원이 이혼을 극적으로 취소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졌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루머에 백종원이 방송을 그만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지만, 그는 현재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출연 중단 왜?”…시장 살리기에 바빠유

KBS2
KBS2

2023년 2월 19일 KBS1 ‘뉴스9’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출연해 근황과 함께 고민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최근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자 백종원은 “요즘 시장 때문에 지방에 많이 내려가 있다. 예산 말고도 한 지역이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지역인지는 비밀이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알려지면 많은 분이 찾아오시는데 꼬이게 될까봐 아직은 비밀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고향인 충남 예산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충남 예산시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손을 잡고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한달만에 하루 방문객 20명이 오가는 죽은 시장에서 한달 방문객 10만명이 찾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2
KBS2

예산의 지역 농 특산물로 선보이는 다양한 음식은 모든 연령층을 사로잡았고, 백대표만의 특급 솔루션이 더해져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30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이 곳을 ‘백종원’ 효과로 힘을 불어넣은 것입니다.

죽어가는 전통시장에 힘을 불어넣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 인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제가 이전에 사립학교를 운영했는데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심경성을 느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다가 음식을 기점으로 관광지화하면 어떨까 싶었다. 젊은 층이 오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상권을 살리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외지에 있는 분들이 자꾸 예산시장의 상가를 ‘더 비싸게 팔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다행히 시장 상인회 분들이 굉장히 협조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백종원은 현재 부동산 폭등을 막기 위해 시장 점포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제가 시장 상가를 사는 것은 이 지역에 운영 중인 사학재단의 수익용 재단으로 사들여 임대료를 안정시키려는 것이다. 억지력이 있는 가게가 있으면 터무니없이 임대료를 올리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혼설 극구 부인”..둘의 러브스토리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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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종원 대표는 최근 유튜브 가짜 뉴스에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바로 와이프 소유진을 상습폭행해 이혼을 당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는 어떠한 출저도 없는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했고, 백종원은 난데없이 가정폭력남이 됐습니다.

하지만 백종원과 소유진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둘은 지인의 소개팅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소유진은 2012년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하며 심혜진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그쯤 심혜진은 영화를 함께했던 한지승 감독을 통해 백종원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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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 감독은 “백종원 장가를 보내야 한다며 좋은 여자를 소개해달라”라고 했고 심혜진은 소유진을 추천했습니다. 심혜진은 소유진에게 “고깃집 하는 총각인데 한 번 만나보라”라며 만남을 주선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소유진은 라디오 DJ를 하며 ‘소상인들의 우상’으로 여겨지는 백종원의 존재에 대해선 알고 있었습니다. 막상 소개팅 자리엔 별다른 기대가 없어 쪼리를 신고 술을 마시지 않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해서 나갔다고 합니다.

자리가 무르익어가던 도중, 백종원은 소유진에게 “소주 안 좋아하세요? 모히또 이런 건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는데요. 고깃집에 있던 소주와 깻잎으로 술을 제조해 주었고 맛에 반한 소유진은 감탄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소유진에게 “톡 해도 돼요…?”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은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엄청난 용기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느끼진 못했지만 만남을 이어가며 두 사람은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백종원, 교육가 집안 3세, 30살 차이 나는 소유진 부모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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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백종원은 과거 “집에 15살 연하 며느리가 온다고 하니 경사가 났다. 그런데 연예인이라니까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백종원의 집안은 교육가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백종원의 아버지는 최장수 충남도 교육감을 지낸 백승탁 씨이며 증조부는 예덕 학원을 만든 백영기 선생입니다. 현재 백종원은 예덕 학원의 이사장 자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교육가 집안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부담스러워할만했지만 소유진을 만난 백종원의 부모님은 단번에 마음을 돌렸습니다.

소유진의 부모님 역시 30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했습니다. 그럼에도 딸이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논란에 휩싸일까 두려워 강력히 반대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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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의 어머니는 상견례 자리 참석도 거부했습니다. 소유진이 상견례 자리임을 숨기고 어머니를 모시던 중 사실을 알게 되자 어머니는 대성통곡을 하며 자리에 가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소유진의 어머니는 백종원의 사업 규모에 부담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백종원이 남들이 보기엔 큰 사업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공손히 설득한 덕분에 무사히 결혼 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어 백종원은 프러포즈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늘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주는 이 부부의 프러포즈는 생각보단 현실적이었는데요. 백종원의 부모님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소유진은 시부모께 결혼반지를 물려받았습니다. 반지를 받으려 하자 백종원이 낚아채 각도만 튼 채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죠. 소유진은 “그러면서 나 무릎 꿇었다 하더라. 시부모님 앞이라 화를 낼 수가 없었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루머 난무했던 결혼 발표…’1분 PR’로 잠재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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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보도된 열애설을 부인했던 소유진과 백종원은 같은 해 11월 다시 한번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둘은 사실을 인정하며 2013년 1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당시 백종원은 현재처럼 인지도가 있지 않았기에 15살 연상의 성공한 외식업 대표로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소유진이 남편의 재력을 보고 결혼했다’, ‘백종원은 재혼이다’ 등 각종 루머와 악플이 난무했습니다.

소유진의 부모님이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진 것인데요. 시간이 지난 후 소유진은 “사실 남편 경제력이 궁금해 몰래 찾아봤다. 나중에 가게가 몇 개인지 검색해보긴 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013년 정식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 2015년, 싸늘했던 대중의 시선을 뒤집어준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당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그는 우승자에게 주어진 1분 자기 PR 시간에 ‘와이프하고 저하고 정말 사랑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절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제발 그래도 많이 와이프에 대해서 많이 안 좋은 소리는 없어졌는데 와이프 좀 많이 예뻐해 주세요. 진짜로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가정을 위해서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그렇게 안 비치는데… 제발 진심은 그게 아니니까 좀 좋게 봐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아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는데 “와이프 사랑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손까지 떠는 백종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심이 느껴진다며 오히려 두 사람을 응원했습니다.
 

백선생님의 남다른 아내 내조 수준…육아도 잘해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 인스타그램

결혼 11년 차임에도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는 특히, 백종원은 남다른 내조 수준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백종원은 아내의 드라마 촬영장에 100인분 도시락은 물론, 꽃바구니, 매일 아내가 원하는 요리를 집에서 선보인다고 전해졌는데요. 방송인이자 외식 사업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큰 선공을 거둔 백종원은 최근 넷플릭스와도 손을 잡아 ‘백스피릿’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했습니다.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는 백종원은 방송 ‘맛남의 광장’을 통해 자녀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막내딸 세은 양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되며 요리 실력을 뽐냈습니다.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 인스타그램

이들 부부는 매번 자녀들에게 완벽한 생일 파티를 선물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백종원은 1966년생으로 요리연구가이자 기업의 오너, 방송인으로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1993년 ‘원조 쌈밥집’을 시작으로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빽다방’, ‘빽보이피자’,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돌배기집’, ‘역전우동’ 등 20여개가 넘는 프렌차이즈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빽라면’과 ‘백종원의 고기짬뽕’을 출시하면서 또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장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종원이 형은 못하는게 뭐야”, “너무 멋있다”, “요리도 사업도 연애도 육아도 완벽하네”, “백종원 교육자 집안인거 몰랐네”, “소유진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설탕떨어지는 글이다”, “백종원 사람들에게 이로운 일을 너무 많이 함 진짜 존경함..”, “정말 돈보고 결혼 한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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