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에 풀메이크업으로 참석한 여배우가 벌인 ‘역대급 민폐’ 수준
최근 배우 채정안이 봄을 맞아 센스 넘치는 홈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6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여배우의 봄맞이 홈스타일링. 셀프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채정안은 소파 쿠션과 이불 커버, 침대 사이드 테이블 등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교체하며 봄을 만끽하며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인테리어 가격이었는데, 채정안이 침실에 놓은 녹색 스토리지는 400만 원에 달했고 침대 옆에 놓인 노란색의 사이드 테이블은 2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으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인테리어를 마친 채정안은 “방에 들어올 때 잠이 오다가도 컬러를 보면 기분이 좋아서 잠이 깬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꽃이랑 언니 정말 찰떡”, “언니따라 울집도 홈스타일링 해봐야겠어요”, “언니 착장 정보도 알려주세요”, “가디건 어디 거에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좋은 기운 많이 보내주셔서고마워요”, “초록색 너무 상큼하네요”, “이 언니 정말 또다른 매력이 있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가수+연기+미친 예능감
한편 1977년생 올해 나이 45세인 배우 채정안은 1995년 존슨즈 ‘깨끗한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드라마 ‘짝사랑’, ‘종이학’, ‘저 푸른 초원위에’, ‘해신’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온 채정안은 2007년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그녀가 맡았던 한유주 역이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15년이 흐른 지금도 종종 온라인상에서 회자가 될 정도로 여전한 화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정안은 ‘커피프린스’에서의 호연으로 연기력 또한 재평가를 받았는데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본인의 이미지와 배역을 잘 조화롭게 표현해 도시적인 현대 여성의 매력과 외로움을 동시에 잘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1999년에는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장르를 선보이며 가수로도 데뷔했는데, 2001년 3집까지 발표하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왔지만 생방송 중 가사를 잊어버리고 음이탈이 나는 등 본인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긴 한차례 방송사고 이후 스스로 가수 활동을 끝냈습니다.
본인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여러 방송에서 채정안은 엄청난 예능감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아무말 대잔치와 막춤까지 선보여 아형 멤버들이 뜯어 말릴 정도였는데, 채정안의 활약에 힘입어 해당 방송은 실시간 검색어 1위, 시청률 갱신 등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채정안은 MBC ‘놀면 뭐하니’의 WSG 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비록 그룹 오디션에서 탈락하였지만 참가자들 중 최고의 예능감을 선보여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혼 경력 있는 채정안 “짧게 한번 갔다왔다”
2005년 12월 채정안은 PR회사 임원 출신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약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차이 사소한 이유로 싸움을 벌이다가 갈등이 커졌고, 이혼을 막기 위해서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이혼 경력에 대해 채정안은 스스로 “짧게 한번 갔다 왔다”고 쿨하게 말하기도 했는데,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정안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거냐”는 질문에 “없어요, 또 하고 싶을까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 결혼 생활에 아이가 없다면 굳이 하는게 맞을까?라는 생각”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친구 결혼식에서 본의 아니게 ‘민폐’ 끼쳤던 과거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과거 중학교 동창 결혼식에 참석한 채정안의 일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채정안과 그녀의 중학교 동창이 한 방송에 출연해 밝힌 일화인데, 친구는 과거에도 채정안이 눈에 띄는 미모의 소유자였다면서 채정안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단정히 머리를 묶고 검은색 정장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채정안은 식장 안에서도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하객들의 관심 또한 신부가 아닌 채정안에게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녀의 친구는 “하객들이 채정안을 보느라 식사를 하러 가지 않았을 정도”라며 당시의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결정적으로 채정안의 친구는 결혼식 비디오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비디오에는 촬영기사가 채정안의 얼굴에 포커스를 맞췄다가 뒤늦게 신랑신부로 넘어가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예쁜 친구 덕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겼다”며 웃으며 말했지만, 이는 결혼식 당사자로서 당시 크게 분노했을 만한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에 누리꾼들은 “결혼식 주인공이 바뀐 수준인데?”, “저정도면 컴플레인걸고 돈 안줘도 되지”, “채정안이 나름 배려해서 올블랙 입고갔는데도 불구하고..”, “채정안도 최대한 수수하게 갔지만 본의 아니게 민폐 끼쳤네”, “근데 암만봐도 돈 받고 저렇게 일하면 안되지 않나?”, “촬영 끝나고 팬이라고 하면서 찍던가”, “근데 진짜 채정안 조명도 별론데 혼자 빛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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