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연예계 퇴출 당했던 ‘신정환·이혁재’의 충격적인 근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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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연예계 퇴출 당했던 ‘신정환·이혁재’의 충격적인 근황 공개됐다

SBS / 온라인 커뮤니티
SBS / 온라인 커뮤니티

특출난 유머 감각으로 입만 열었다 하면 대박을 터트렸던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섭외하려고 각종 프로그램에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는데요. 200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이들은 어느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에서 사라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회당 4000만원” 최전성기 ‘신정환’ 추락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온라인 커뮤니티 /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1994년 혼성 그룹 ‘룰라’로 데뷔한 신정환은 1998년 탁재훈과의 듀오 ‘컨츄리 꼬꼬’로 재데뷔하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약 5년간의 활동 끝에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인이 되어 여러 예능에 얼굴을 비췄는데요. 

그는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초대’, ‘공포의 쿵쿵따’,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 못지 않은 예능 감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최전성기 시절이었던 신정환은 나이트클럽 1회 출연료로 무려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TV리포트
TV리포트

그야말로 ‘잘 나갔던’ 그는 2005년,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경찰에 출석한 이후 관련 구설수에 꾸준히 오르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여러 논란에도 꾸준히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유지했는데요. 2010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추락하게 됐습니다.

당시 필리핀으로 원정 도박을 떠났던 그는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내는 등 방송국은 물론 시청자와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리고 말았는데요.

신정환 팬카페
신정환 팬카페

이에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전염병의 일종인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귀국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주장했던 감염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
 

“한 달에 2억” 신정환이 전한 근황

디스패치
디스패치

이에 연예계에서 거의 퇴출 수순을 밟은 그는 2014년 12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017년 그는 돌연 빙수 가게를 접고 한국으로 귀국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등 근황을 알렸습니다.

유튜브 '최양락의 희희양락'
유튜브 ‘최양락의 희희양락’

이어 2021년 12월 3일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는 ‘아귀, 짝귀, 필리핀의 뎅귀. 신정환 아주 호되게 혼난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신정환은 “거의 나락으로 빠졌을 때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그때 도움의 손길을 준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버티며 지금까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방송인 김구라와 윤종신, 가수 채리나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채리나에 관해 “제가 룰라로 활동할 때 군대에 가면서 리나를 내 자리에 추천했다”며 “그 후로 날 친오빠라고 생각하는지 많이 도와준다. 약이나 생활용품, 아이 용품 생길 때마다 집에 보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또 신정환은 자숙 기간 생활고를 겪었으나 싱가포르 빙수 가게가 월 2억 매출을 올리며 대박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생계 문제로 사실 힘들었다가 빙수에 빠졌다”며 “상가 지하에 망한 호떡집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를 월 70만 원에 얻어서 빙수 기계를 중고로 세팅하고, 어느 누구의 도움도 안 받고 7개월간 연구를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현지인들이 줄을 몇십 미터씩 섰고, 한 달에 빙수로 2억 원 이상씩 매출을 올렸다. 대박이 났다” “그렇게 잘 되고 있는데 친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계 복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신정환장'
유튜브 ‘신정환장’

그러면서 신정환은 근황에 대해 “개인 유튜브를 운영 중이고 구독자는 7만 명 정도이다. 요즘 제작비가 많이 들어 잠시 쉬고 있다. 윤종신 씨와도 ‘전라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라고 알렸고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10년 동안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 유튜브로 한 획을 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신정환은 유튜브 ‘신정환장’을 운영하며 방송 복귀에 힘쓰고 있습니다.
 

야인시대 “이것은 수류탄이여!” 이혁재

마이데일리 / SBS '야인시대'
마이데일리 / SBS ‘야인시대’

이어 연예계에는 신정환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차력사 컨셉으로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예능인 이혁재입니다.

당시 그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유도의 달인 ‘김무옥’을 맡아 호평받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요.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방송국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방송국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사건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해 1월, ‘룸살롱’으로 불리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이혁재는 3차로 방문한 룸살롱에서 특정 여종업원을 불러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이를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그는 가게의 종업원을 폭행했는데요.

욕설을 퍼붓고 얼굴을 향해 무자비한 손찌검을 여러 차례 가했고, 이를 말리려던 종업원에게도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이후 그가 건달들을 동원해 이용해 입막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이혁재 건달 연루설’이 제기됩니다. 이에 이혁재는 건달설을 부인하면서 “해당 사건에서 내가 잘못한 건 맞다. 하지만 여자 종업원 2차 문제나 사고 후 합의 과정에서 건달을 동원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룸살롱에 함께 방문한 지인이 조직 폭력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이혁재 소속사에 피소당하다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2017년 12월 전 소속사인 A사에게 채무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합니다. 한창 활발한 활동을 하던 당시 이혁재는 전 소속사 A사에, 연 이자율 13%에 3억 원을 빌린 것인데요. 전속 계약에 따른 수익금에서 빚을 분할 상환하기로 약정했습니다.

당시 이혁재는 빌린 돈으로 아파트를 사고,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근저당권도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유흥업소 사건으로 주요방송사들로부터 방송출연금지 처분을 받게 되며 방송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연예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원금을 갚지 못해 이자 일부만 근근이 상환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1년부터 해온 사업이 실패하자 A사는 2013년 이혁재와의 전속계약 해지 대여금을 갚을 것을 수차례 요구한 것입니다.

SBS '한밤의 TV연예'
SBS ‘한밤의 TV연예’

또 이혁재는 ‘술집 폭행사건’ 당시 “경찰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해당 경찰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는데요. 결국 그해 12월 A사와 전속 계약도 해지됐습니다.

계약 해지 당시 이혁재는 매달 300만 원씩 이자와 원금 전액을 상환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갚지 못할 시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혁재가 이를 지키지 않아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이혁재는 변호사를 선임하지도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아무런 변론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은 이혁재에게 A 사가 청구한 2억 4593만원을 모두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같은 패소 소식에 2014년 10월에는 사업 실패로 직원에게 월급과 퇴직금을 주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그가 살던 14억원대 아파트가 경매에 올라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 와중에 1000만원짜리 개인당구채를 구입한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빚투 논란

연합뉴스
연합뉴스

또 2021년 1월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혁재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 A 씨는 “이혁재가 2000만 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빌려줬는데, 최근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소장을 통해 주장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당시 이혁재가 금전 문제로 논란이 된 게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어 이혁재는 피소 소식이 알려진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가 나는 것 같아서 아쉽고 억울하다”며 “개인이 차용증을 쓰고 빌린 게 아니라 법인이 빌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채널A

그러면서 “우리 법인이 채무를 상환받아야할 회사가 있어서 그 회사 부동산 근저당 설정을 하려고 법무비용을 빌린 것”이라며 “비용도 200만원과 700만원 정도다. 돈 1000만원 때문에 고소를 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시 고소한 A씨 외에도 또 다른 지인 2~3명에게도 수천만원을 빌렸다고 밝혀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이혁재는 2014년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이혁재 복귀?

유튜브 '이혁재 STUDIO'
유튜브 ‘이혁재 STUDIO’

이처럼 빚투 논란에 휩싸인 이혁재는 2년 만에 유튜브 ‘이혁재 STUDIO’를 통해 복귀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2022년 3월 17일 유튜브 ‘이혁재 STUDIO’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혁재는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개그맨 이혁재다. 브라운관 앞에 선 게 2년 만이다. 모처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유튜브 당구 콘텐츠에 도전을 시작했다. 박수를 보내달라”라고 알렸습니다.

유튜브 '이혁재 STUDIO'
유튜브 ‘이혁재 STUDIO’

이어 “유튜브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한 이상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 시청자 여러분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린다. 저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부탁을 안 드릴 수가 없다. 대신 기가 막힌 컨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랜 자숙 끝 복귀에도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자숙 기간에도 계속된 논란들에 대중들은 차가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 너무 거북하네요”, “논란이 계속 나와서 자숙한 줄도 몰랐네”, “다시 복귀할 생각을 하는구나. 대단한듯”, “연예인이 돈을 잘 벌긴 하나봐. 계속 나오려 하네”, “보답 안 해도 됩니다. 안 나오는 게 보답”, “돈은 다 갚았나?”, “논란이 많아서 그런가 뭔가 달라 보이네요..”,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한데 신경 안 쓰나”, “복귀는 어려울듯. 유튜브 열심히 하세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이혁재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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