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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12월 AGF 2026 첫 참가…버추얼 스트리머 부스로 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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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AGF 2026 참가 이미지 (사진제공: SOOP)
SOOP AGF 2026 참가 이미지 (사진제공: SOOP)

국내 서브컬처 행사의 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버추얼 스트리머를 앞세워 오프라인 축제 무대에 직접 나선다. 지난해 AGF 2025는 공식 집계 기준 10만518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40% 늘었고, 참여 기업 71곳에 부스 수는 1075개로 확대됐다. 서브컬처 팬덤이 모이는 이 자리에 스트리밍 플랫폼이 공식 스폰서로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OP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Anime X Game Festival 2026(AGF 2026)에 공식 스폰서로 처음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와 이들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스트리머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스트리머 라인업과 세부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는 SOOP AGF 공식 방송국과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SOOP은 버추얼 스트리머를 아바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게임·음악·토크 등 여러 분야에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창작자로 설명한다. 캐릭터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게임 팬층과 겹치는 부분이 크고, 이번 참가는 온라인 중심이던 버추얼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넓혀 서브컬처 팬과 스트리머 사이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AGF 2026은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솔루션즈,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 전관을 사용한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회째로, AGF 조직위원회가 지난 16일 공개한 스폰서 라인업에는 SOOP을 비롯해 갤럭시 스토어, 엘리멘타, 메가박스, 컬쳐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로,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150부스 규모로 단독 출품한다.

이번 참가는 SOOP이 올해 들어 이어온 버추얼 영역 투자의 연장선에 있다. SOOP은 9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용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기존 1곳에서 서울·경기·인천 4곳으로 늘렸고, 2024년 기준 플랫폼 내 버추얼 카테고리 누적 방송 수는 전년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제작 인프라 확충에 이어 팬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까지 확보하면서, 플랫폼 간 버추얼 창작자 유치 경쟁이 온라인을 넘어 현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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