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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소속사가 올린 생일 서포트 공지에 팬들이 화난 이유

나우무비 조회수  

MBC 「쇼! 음악중심」 홈페이지 캡처

걸그룹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생일 서포트 공지가 뜻밖의 논란으로 번졌다. 팬들이 문제 삼은 것은 선물 자체가 아니라 소속사가 서포트 가능 품목으로 안내한 ‘인이어’였다.

더뮤즈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내 ‘RESCENE 리브 생일 서포트 신청 안내’ 게시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핫게 리센느 소속사의 생일 서포트 공지에 팬들이 화가 난 맥락’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생일 서포트와 관련해 커스텀 인이어를 언급한 공지 내용과 함께 멤버들이 기존에 사용해 온 인이어 관련 사진 등이 담겼다.

팬들이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인이어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가수들의 무대 활동에 필요한 장비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커스텀 인이어는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해 착용감과 차음성을 높이는 장비다.

인이어를 유닛 테이프로 고정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 올라온 게시물에서는 리센느 멤버들이 그동안 정가 기준 9만 9000원 수준의 기성품 인이어를 사용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사진에서는 인이어가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유닛 테이프로 고정한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인이어 사용 중 불편함을 언급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결국 팬들이 화가 난 지점은 “왜 회사가 마련해야 할 무대 장비를 팬들의 생일 선물에 기대느냐”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행사와 축제를 계속 다니는데 장비부터 제대로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커스텀 인이어를 먼저 맞춰주고 팬 서포트는 별도로 받는 게 맞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졌다.

리센느 (사진: 리센느 공식 X)

다만 기존 인이어의 정확한 구매 가격과 지급 경위, 멤버들이 해당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했는지 등은 현재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제기된 내용으로, 소속사의 구체적인 설명이 나온 것은 아니다.

이번 논란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리센느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올해 ‘Love Attack’ 역주행을 계기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고, 지난 7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리센느 (사진: 더뮤즈엔터테인먼트)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부적절한 팬 선물이 전달된 사건 이후 한때 생일을 포함한 모든 서포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아티스트 안전과 권익 보호를 이유로 서포트 정책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팬들의 응원과 선물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마음에서 출발한다. 때문에 이번 논란 역시 ‘인이어를 선물할 수 있느냐’보다 ‘아티스트의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를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문제로 번지는 분위기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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