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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을 훔친 배우들… BIFF가 주목한 ‘신 스틸러’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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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주목한 올해의 ‘신 스틸러’ 6인.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국희·김재철·공민정·김준한·임성재·박지연. / 부산국제영화제사무국
부산국제영화제가 주목한 올해의 ‘신 스틸러’ 6인.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국희·김재철·공민정·김준한·임성재·박지연. / 부산국제영화제사무국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주어진 분량은 길지 않아도 자신만의 얼굴로 장면을 채우고, 때로는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남긴다. 작품 곳곳에서 제 몫을 해온 배우들이 올해도 부산에서 관객과 마주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주담담 씬 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이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는 ‘아주담담 씬 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의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김국희·김재철·공민정·박지연·임성재·김준한 등 6명이 그 주인공이다.

‘아주담담 씬 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은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들과 연기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마련돼 현봉식·김재화·이준혁·이상희·백주희·윤경호가 관객과 만났다. 올해는 새로운 여섯 배우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올해 라인업에는 최근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한 얼굴들이 눈에 띈다. 먼저 박지연은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악성 민원을 일삼는 학부모 우진 엄마로 분해 5회 에피소드를 이끌었다. 20년 넘게 수많은 작품을 거쳐온 그는 ‘참교육’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더욱 선명하게 알렸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으로 관객과 만나는 김준한도 부산으로 향한다. 영화 ‘박열’ ‘허스토리’, 드라마 ‘굿파트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인턴’에서 선우(한소희 분)와 함께 회사를 키워온 실리주의 부대표 영환으로 분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김국희는 무대에서 출발해 영화와 드라마, OTT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영화 ‘검은 수녀들’,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등에 출연한 데 이어 현재 촬영 중인 디즈니+ 시리즈 ‘무빙 시즌2’를 통해 시즌1에서 맡았던 ‘나주’ 홍성화로 다시 돌아온다.

각자의 영역에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들도 함께한다.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공민정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거쳐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고, 영화 ‘메소드연기’로 제46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파묘’의 박지용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재철은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이어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까지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변산’으로 데뷔한 임성재 역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얼굴’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무대와 OTT를 오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장면을 채워온 여섯 배우. 이번 ‘아주담담 씬 스틸러: 장면을 훔친 사람들’에서는 이들이 지금의 얼굴을 만들어오기까지 거쳐온 연기 여정과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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