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 한 거 아니었어?”…미스코리아들의 숨겨진 직업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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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만 한 거 아니었어?”…미스코리아들의 숨겨진 직업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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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더 이상 지상파 중계를 하지는 않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미스코리아’ 대회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아 생중계되던 날은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고 수상자는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아 단숨에 최고 인기 연예인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주목을 받는 대회였던 만큼 미스코리아에는 다양한 편견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외모만 아름다울 뿐 똑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이미지를 한순간에 깨뜨린 대한민국의 대표 엄친딸 미스코리아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입이 쩍”… ‘의대에서 하버드, 교수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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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올해 나이 41세인 금나나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었습니다. 172cm의 큰 키와 화려한 외모를 자랑했던 금나나는 대회에서 1등의 자리에 오르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는데, 그보다 더 화제가 되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금나나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중에 미스코리아에 출전하여 진으로 당선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tvN '택시'
tvN ‘택시’

금나나는 차후 한 방송에서 “과학고에서 입시를 준비하며 살이 많이 쪘고, 대학 진학 후 10kg을 감량했더니 아버지가 미스코리아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다”며 대회 출전 동기를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어 “고생해서 다이어트를 했으니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했을 뿐, 진에 당선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며 수상 소감을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히며 큰 이슈를 끌었던 금나나는 이후 다니던 의과대학을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했는데, 지원한 학교들 중 MIT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주었고, 연이어 하버드에서도 합격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EBS 교양
EBS 교양

그리고 금나나는 하버드 대학교에 장학생 신분으로 진학하여 생화학을 전공하고 이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뒤이어 칼럼비아 대학교에서도 영양학 석사, 다시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 학위를 연달아 취득하였습니다.

한편 2017년 8월에 금나나는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를,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통계, 역학, 영양학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친딸”… ‘미모·학력·집안’ 안 되는 거 없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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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올해 나이 41세인 이하늬는 2006년 미스 서울 진에, 그리고 이어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었습니다. 173cm의 길쭉한 키와 눈이 가는 몸매, 수려한 외모 등이 더해져 해당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하늬는 이미 세간의 관심 인물이 되었지만, 200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에 등극하며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미스 유니버스는 한국인이 평소 입선조차 꿈꾸기 어려운 세계 미인대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tvN '바퀴달린집'
tvN ‘바퀴달린집’

또한 뒤이어 이하늬는 2008년 미인대회 관련 온라인 잡지 GB에서 뽑은 미스 그랜드 슬램 1위에까지 이름을 새기면서 전성 가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하늬는 국립 국악 중학교, 국립 국악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국악학 학사와 석사를 모두 취득한 어마어마한 스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국가 정보원 제2 차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친 엘리트이고, 어머니는 무형문화재이자 이화여대 음악대학 한국 음악과 교수였다는 사실까지 추가되면서 대중의 부러움을 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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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이하늬는 넘치는 끼와 재능을 주체하지 못한 탓인지 당시만 해도 흔치 않았던 미스코리아의 연예계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서서히 얼굴을 비추더니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라디오, 뮤직 비디오, 광고, 앨범, 홍보대사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뒤이어 이하늬는 탄탄한 배우 활동을 기반으로 각종 영역에서 스펙트럼을 쌓아갔으며, 2021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하여 2022년 딸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팅만 200번”… ‘무용과 출신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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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올해 나이 44세인 서현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되었습니다. 172cm의 키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던 서현진은 같은 해 출전한 미스 월드에서 베스트 드레스 상을 수상한 바도 있었습니다.

서현진은 예원학교 무용과와 서울예고 무용과를 거쳐 이화여대 한국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학교 재학 시절 미팅을 200번이나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이화여대 무용과는 남자들의 미팅 소개팅 선호 1순위로 유명했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tbs 'TV책방 북소리', 서현진 인스타그램
tbs ‘TV책방 북소리’, 서현진 인스타그램

이후 서현진은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김정근, 나경은 등과 함께 공채 32기 입사 동기였으며, ‘출발! 비디오 여행’,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불만제로’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어 2006년 3월부터 1년 간 MBC의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로 활약하며 더욱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서현진은 2007년 교양 프로그램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하면서 저널리즘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인지 2010년 미국 U.C 버클리로 유학을 떠나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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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4년 M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 생활을 이어갔는데, 2017년 5살 연상의 의사와 교제한 지 1년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었습니다. 슬하에는 아들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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