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하나?” 다저스 로하스 심경 변화, 김혜성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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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더 뛴다” 로하스 폭탄 발언, 김혜성 마이너 생활 길어지나
LA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37)가 은퇴 결정을 번복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스포츠는 지난 16일 로하스가 은퇴 결정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하스는 코치와 프런트 업무를 겸하는 역할로 전환하기 전까지 1년 더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젊은 선수들을 돕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감독이 되고 싶다.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김혜성(27)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주목됩니다.
여전히 아까운 성적, 수비도 여전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한 로하스는 타율 2할8푼6리, 168타수 48안타, 3홈런 18타점, OPS .7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퇴하기에는 아까운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내야 수비에서도 여전히 움직임이 살아 있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1루수까지 네 개 포지션을 넘나들면서도 실책은 단 1개에 불과합니다.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 지표인 OAA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속하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서 활용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평가입니다.
다저스는 반색, 김혜성은 난감
로하스가 은퇴를 번복한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해야 하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저스는 2루수 토미 에드먼,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가 주전을 맡고 있고, 백업으로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반기 주전 2루수로 뛰었던 알렉스 프리랜드마저 트리플A에서 콜업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5월 말 먼저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에게는 더더욱 기회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내년이 더 중요한 김혜성
올 시즌도 아쉽지만 김혜성에게는 내년이 훨씬 중요합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보장 1250만 달러, 최대 2200만 달러 규모로 계약했으며 내년 시즌 후 옵션 실행 여부가 걸려 있습니다.
다저스는 2028년과 2029년 각각 500만 달러, 총 1000만 달러의 옵션 실행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최대한 출장 기회를 늘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시점인데, 로하스가 은퇴를 미룬다면 김혜성은 계속 험난한 경쟁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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