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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알코올 중독에 빠져 모든 걸 포기하려 했던 인기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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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만두려 했다” 그시절 노래방 대통령이 밝힌 충격적인 스토리

한때 노래방에 가면 모든 방에서 버즈 노래가 흘러나왔을 정도로 버즈는 당시 ‘노래방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남자를 몰라’, ‘가시’, ‘겁’ 같은 곡들은 그 시절을 관통하는 국민 애창곡이었는데요.

그런데 정작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민경훈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긴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실제 상황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연예인의 전성기라고 해도 생각보다 훨씬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을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우울증에 90kg까지, 꽃보다남자 오디션도 포기

버즈 활동이 중단된 뒤 민경훈은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팬들은 게임접속여부로 민경훈의 생사를 확인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술과 담배에 의지하는 날들이 계속됐고, 몸무게는 90kg까지 불어났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오디션 제안을 받았지만 체중 문제로 스스로 포기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거울 속 낯선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가수 생활 자체를 접을 생각까지 했다니, 화려한 무대와는 정반대의 시간을 보낸 셈인데요. 재능이나 인기와 별개로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게 함께 흔들린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목까지 상하고, 결국 군 입대

주저앉아 있던 민경훈을 다시 일으킨 건 어머니의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말에 정신을 다잡았지만, 이번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문제가 됐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목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군 입대를 택했습니다.

제대 후에도 목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살아남기 위해 발성과 창법 자체를 바꿔야 했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 “민경훈은 끝났다”는 냉정한 평가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폭발적인 고음 대신, 다소 거칠고 허스키한 지금의 음색이 이때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히든싱어4 고백 이후

반전은 ‘히든싱어4’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숨겨왔던 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예능 ‘아는 형님’과 유닛 활동인 우주겁쟁이를 통해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화려했던 20대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오히려 진솔한 캐릭터와 예능감으로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넘어졌지만 끝내 다시 일어선 민경훈의 이야기가 요즘 다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민경훈 #버즈 #민경훈우울증 #꽃보다남자오디션 #히든싱어4 #아는형님 #우주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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