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고속도로 간식 처음 먹고 감동받은 톱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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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인들이라면 익히 접해봤을 델리만쥬를 40년만에 처음 먹어보고 감동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델리만쥬는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지에서 꽤나 흔히 접할 수 있는 국민간식인데요. 전남 구례로 떠나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간식으로 산 델리만쥬에 푹빠진 한혜진.

“왜 나만 몰랐어? 너무 맛있는데?”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한혜진의 모습에 다소 의아했던 제작진은 디저트를 좋아하는지 물어봤는데요. 돌아온 답변은 어쩐지 짠하고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디저트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냥 안 먹는 거지. 참는 거지.

1999년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한혜진. 같은해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을 통해 처음 런웨이에 서며 정식 데뷔했는데요.

한국에서 성장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한국인 모델로, 2000년대 중후반부터 패션의 성지라 불리는 뉴욕, 파리, 밀라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 일을 시작한 한혜진은 어느덧 40대 초반으로 인생의 반 이상을 모델의 삶을 살면서, 운동과 식단관리 등 자기관리가 몸에 배어 있는 삶을 보내왔는데요.

오랜 기간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삶만 살아왔을 것만 같은 스타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고충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한혜진은 여전히 현업인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특유의 가식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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