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스, 강남구청·강남경찰서와 마약 근절 캠페인 영상 공개
톱셀럽(topceleV) 조회수

버추얼 아이돌이 음원·콘텐츠를 넘어 공공기관과 손잡고 사회 캠페인 영역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실제 인물처럼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캐릭터 IP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협업 파트너로 버추얼 그룹을 택하는 사례가 등장하는 흐름이다.
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가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공익 활동에 나섰다. 오위스(세린, 하루, 썸머, 소이, 유니)는 지난 17일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남구청·강남경찰서와 함께한 마약 근절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내성’, ‘죽음’, ‘고립’, ‘금단’, ‘호기심’, ‘유혹’이라는 글자 사이에 멤버들이 서 있는 장면으로 출발한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 아래로 ‘마약’이라는 글자가 떠오르자, 멤버들은 힘찬 발걸음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글자를 밀어내며 거부 의지를 표현한다. 영상 후반부에서 멤버들은 “진짜 즐거움은 선명하게, 가짜 쾌락은 단호하게”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마약 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오위스는 지난 3월 23일 첫 미니앨범 ‘MUSEUM'(뮤지엄)으로 정식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워너뮤직코리아 출신 김제이 대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이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ama(올마이애닉도츠)의 첫 아티스트다. 데뷔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 일주일여 만에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SBVA를 리드 투자자로 한 약 69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데뷔 석 달 차 신인 그룹이 음악방송 활동에 이어 공공기관 협업 캠페인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은, 버추얼 아이돌을 단발성 화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IP로 운영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데뷔 초기 단계의 버추얼 그룹이 공익 캠페인의 전면에 나선 이번 사례는, 국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가 팬덤 대상 활동을 넘어 공공 영역과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