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결혼했나?”…이효리가 선택한 남편 ‘이상순’의 충격적인 재산 수준
가수 이효리의 남편으로 유명한 가수 이상순이 최근 다양한 음악활동과 방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재산이 공개되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의 저작권료, 재산 수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이상순은 1998년에 데뷔한 가수겸 기타리스트입니다. 이상순은 인디 신에서 잘 알려진 뮤지션인데 대중들에게 ‘습관’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순은 작곡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이상순이 작곡한 곡 수는 62곡에 달합니다. 대다수가 그가 참여했던 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프로젝트 의 일원으로 활동 당시 작곡했던 곡입니다.
대중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곡으로는 김예림의 ‘Rain’, 토이의 ‘피아니시모’, 양희은과의 듀엣곡인 ‘산책’,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서 비, 유재석, 이효리가 뭉쳐 만든 프로젝트성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등이 있습니다.
다시 여기 바닷가를 제외하고 그가 작곡한 노래 대다수는 대중을 겨냥한 곡이 아닌 서정적인 인디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조원선·김동률 등의 가수들과 공동 작곡한 곡이 많아 저작권료로 큰 수익을 거두고 있으리라곤 보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선입니다.
저작권료가 큰 수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히트를 친 싸이의 강남스타일조차 음원 수익이 36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인데 하지만, 이상순이 저작권료로 큰돈을 만질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는 이미 수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건물을 갖고 있는 이유때문인데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9년 10월에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래머시 빌딩’을 58억 2천여만 원에 공동명의로 사들였습니다.
빌딩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이를 위해 이상순은 10억 2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998년 준공돼 오랜 연식을 자랑하지만 2016년 전 층이 리모델링 된 바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효리가 충분히 재산 여력이 됨에도 남편의 대출까지 받아 가며 공동명의로 건물을 매입한 이유로 절세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한 빌딩중개업체 관계자는 “매입 당시 부동산 관련 법 기준으로 보면 2인 이상 공동명의를 할 경우 임대 소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에서 절세효과가 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효리 이상순이 공동 매입한 빌딩은 현재 68억 원 시세를 형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1년 반 만에 무려 10억 원에 시세차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건물도 있는 데다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2’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도 예전보다 열심히 하는 만큼 이상순의 수익은 향후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식업계의 대기업’이라는 이상순의 외가
이상순은 큰 외식업체체를 운영하고 있는 집안의 자녀인것이 드러나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상순의 외가가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1964년 창업 이후 2대째 대물림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유명 노포입니다.
부산에서 고급 맛집으로 손꼽히며 해운대에 관광 온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만큼 유명한 곳인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인증한 점포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항상 너무 많아서 악명 높은 웨이팅 때문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평일 낮에 가도 대기를 해야 하고, 주말에 갈 경우에는 한 두 시간은 예사로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정도로 늘 손님들이 붐비는데 부산의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만큼 매출 또한 상당합니다.
2021년 ‘생생정보’ 촬영 당일 일 매출이 3448만원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연간 12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요식업계의 대기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해운대 암소갈비집이 인기가 많은 비결은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다이아몬드 컷과 창업자가 개발한 양념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50년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메뉴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부산의 명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산 본점에 이어 2018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지점을 내 운영 중인데 해당 레스토랑은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점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생생정보’. ‘수요 미식회’ 등 유명 방송에 등장하며 더욱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방영 당시 출연자로 등장했던 가수 쌈디가 “입에 넣자마자 녹았다. 씹을 시간이 별로 없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소고기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생긴 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유미도 “내가 부산 살 때 왜 여기 안 와봤지? 유명한 건 알지만 ‘굳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라고 거들었습니다.
이효리가 ‘이상순’을 남편으로 선택한 이유
데뷔후 지금까지 쭉 전성기 길만 걷고있다는 이효리가 2013년도 이상순과의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이상순이 대체 누구야?”하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초특급 슈퍼스타 이효리의 남편이라기엔, 어딘가 화려함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중들도 많았습니다. 전형적인 미남형도 아닌 데다 인지도 면에서도 이효리와는 큰 차이가 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알고 보니 이상순이 재벌급 부자’라거나 ‘화려한 연예계 생활에 신물 난 이효리가 그간 만났던 남자들과 정반대 타입을 택했다’는 출처 모를 소문들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중의 의문은 2014년, 이효리가 진행을 맡은 SBS ‘매직아이’에서 풀리게 되었습니다. ‘살아보니 꼭 필요한 결혼 조건’이라는 주제로 문소리, 홍진경, 지석진, 이정진 등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효리는 “돈이 없어도 자격지심만 없으면 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효리는 이어 “돈 없는 남자도 과거에 만나봤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는데 내가 바란 건 실팔찌 하나였는데, 전남자친구중 한명은 “네가 돈 많잖아. 네가 사”라며 심통을 부리거나 자신을 깎아내리려는 경우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효리는 이렇게 자격지심이 심한 남자들과는 결국 트러블이 생겨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이상순은 수입은 이효리보다 적었지만 자격지심이 전혀 없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는데 이효리는 “자기 돈은 없지만 자기 것이 딱 있는 것”이라며 이상순이 수입 차이에 자격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홍진경이 “이상순 씨는 경제력보다는 실력파에, 워낙 신념이 있는 기타리스트”라며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있으니까 여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효리는 “근데 돈은 안 벌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애틋한 부부애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 중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한 “오빠,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거야?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 이라는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상순은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라는 단호한 고백으로 아내 이효리를 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재혼하면 가만 안 둘 거야”라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결혼 진짜 잘한듯”, “이상순은 방송에 나올때마다 자존감 높고 마인드가 건강한게 느껴져서 너무 좋다”, “저런 남자가 원래 진국이다”, “두 사람 예쁜 아이 생기길 기도할게요”, “요식업계 금수저 답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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