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안 된다” 직격탄 맞은 오현규…올여름 방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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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운명 바뀌나, 새 디렉터 등장하자마자 초강수…“겨울 영입생들 문제”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23일(한국시간), 베식타시의 새 디렉터 자리에 오른 외네르 외젠이 세르달 아달르 회장에게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간단했는데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4000만 유로(약 706억원)가 넘는 금액을 투입해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을 노리는 팀에 어울리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외젠 디렉터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현규에 대한 구체적인 혹평
오현규(베식타시)는 지난 2월 옵션 포함 최대 1500만 유로(약 264억원)에 베식타시와 계약을 맺고 튀르키예 무대에 발을 디뎠습니다. 합류 직후 데뷔전 오버헤드킥 골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만 6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외젠 디렉터의 평가는 냉정했는데요.
그는 오현규에 대해 “전술적으로 조직된 압박보다 통제되지 않은 에너지로 플레이한다”며 “측면 공격수들이 안쪽으로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 주고, 등을 진 채 볼을 지키는 전형적인 완성형 스트라이커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구단 경영진의 선택이 관건
물론 외젠 디렉터의 보고서가 곧바로 방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최종 결정권은 구단 경영진에게 있습니다. 오현규에게 14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한 베식타시가 반 시즌도 채 되지 않아 전액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매각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포토스포르는 “외젠이 과연 대대적인 정리 작업 권한을 얻을 수 있을지, 그 답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드러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위기가 기회될 수도
흥미로운 것은 오현규의 활약이 이미 유럽 빅리그의 시선을 끌었다는 점입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만약 외젠 디렉터가 방출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오히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라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베식타시 내부의 전술적 불일치가 오현규에게 더 큰 무대로 향하는 발판이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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