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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짱구, 정우의 추억 안고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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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짱구'의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짱구’의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짱구’가 돌아온다.

질풍노도와도 같은 10대 후반의 좌충우돌을 그리며 화제를 모았던 2009년 영화 ‘바람’의 주인공 짱구가 배우 정우의 오롯한 시선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정우가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쌓아온 추억을 되새기며 직접 연출하고 주연하며 짱구의 이야기를 새롭게 펼쳐내는 영화 ‘짱구’를 선보인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짱구’는 배우 정우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그는 오성호 감독과 공동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각본을 쓰고, 제작에도 참여하며 정수정, 신승호, 현봉식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자전적 스토리를 모티브 삼은 영화다운 행보이다.

‘짱구’는 부산에서 나고 자란 짱구가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뒤 겪는 팍팍한 일상 속에서 다시 한번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성한 감독 연출로 ‘그라믄 안돼’ 등 유행어가 된 대사를 남기며 10대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낸 ‘바람’과 주인공 짱구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는 차가운 현실의 장벽에 걸려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일상을 버텨내는 청춘의 희망을 또 한번 경쾌하게 담아낸다.

자신 역시 부산 출신인 정우는 맛깔스런 사투리 연기를 넘어 청춘의 새로운 이야기를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소개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제 이를 좀 더 대중적 성과로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22일 개봉과 함께 정우와 짱구가 거둘 성과에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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