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춘천문화재단이 기획공연 ‘2026 춘천문화예술회관 고음악 시리즈 「고음악의 향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음악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반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고음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리코더 연주자 조진희, 바로크 소프라노 임선혜, 바로크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 등과 춘천 지역 연주자 및 단체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 구성 또한 다채롭다. 앙상블부터 오페라, 발레까지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고음악의 깊이와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4월부터 8월까지 공연에는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는 ‘온스테이지(on stage)’ 형식을 도입해 관객이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섬세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공연은 오는 4월 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탈리안 바로크 Ⅰ」이다. 춘천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고음악 앙상블 Ensemble 415가 참여해 바로크 실내악의 핵심인 트리오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무대를 펼친다.
‘Ensemble 415’는 조진희(리코더), 조성빈(바로크 첼로), 유승균(쳄발로)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트라베소 연주와 함께 바로크 음악의 춤곡적 요소를 살린 발레를 결합해 음악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입체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지역 연주자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이 고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음악의 향연’ 시리즈는 9월까지 이어지며 춘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