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한 ‘제2회 2026 서울청춘기록단편영화제’가 지난 3월 28일 서울영화센터 상영관Ⅲ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기록은 영화가 되고, 청춘은 이어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춘의 감정과 성장의 서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030세대가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청년 독립영화 축제로, 동시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영화제는 기록(Record), 공감(Empathy), 연결(Connection)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총 4개 섹션, 12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으며, 각 작품은 현실 속 청춘의 고민과 관계, 성장의 과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섹션별로는 불안과 관계 속 성장을 다룬 ‘흔들리는 청춘’, 도전과 성취를 조명한 ‘도전하는 청춘’, 개성 넘치는 서사를 담은 ‘요동치는 청춘’,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탐구한 ‘마주치는 청춘’ 등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상영 이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는 단순한 작품 해석을 넘어 실제 청년들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하며 영화제의 공동체적 의미를 강화했다. 창작자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감정을 나누는 경험이 영화제의 핵심 가치로 부각됐다.
이번 영화제는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개성 강한 서사와 실험적 연출이 돋보인 ‘요동치는 청춘’ 섹션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청년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문구선 본부장은 “이번 영화제가 청년 창작자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독립영화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영화센터가 창작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문화 거점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청춘기록단편영화제’는 향후에도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동시대의 삶과 감정을 기록하는 독립영화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