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최효원 기자 =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페리가 스페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메이바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각기 테니스와 축구라는 서로 다른 종목에서 출발했지만, 스포츠웨어를 문화와 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온 두 브랜드의 공통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특히 메이바는 1980~90년대 FC 바르셀로나 ‘드림팀’ 유니폼을 제작한 브랜드로, 스포츠 역사 속 상징성을 지닌 브랜드로 평가된다.
컬렉션은 빈티지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메이바 특유의 풋볼 키트 디테일과 프레드페리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롱슬리브·숏슬리브 폴로 셔츠를 비롯해 트랙 재킷, 링거 티셔츠 등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와이드 스트라이프 패턴과 컬러 블로킹, 오픈 폴로 칼라 등 레트로 감성을 강조한 디테일이 적용됐다.
특히 가슴 부분에는 프레드페리의 월계수 로고와 메이바의 ‘Mitica M’ 로고가 함께 배치돼 두 브랜드의 상징성과 협업 정체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여유로운 실루엣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스포츠 유니폼의 형태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스포츠웨어를 넘어 문화적 코드로 확장된 스포츠 패션의 흐름을 반영한 협업이라는 평가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조하며, 과거 스포츠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최근 패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프레드페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포츠에서 출발해 문화로 확장된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기획됐다”며 “각 브랜드가 축적해온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FRED PERRY x MEYBA’ 캡슐 컬렉션은 4월 10일부터 프레드페리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