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응원 그만해야 하나” SF 팬심 돌아섰다…4월 타율 보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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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이정후가 흔들린다…샌프란시스코 팬들 분노 터진 이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안타까운 무안타 경기를 이어가며 타율이 다시 한번 하락했습니다.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 선수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말 2사 3루의 득점 기회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호세 알바라도의 커터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이정후 선수의 시즌 타율은 0.143까지 떨어졌으며, 4월 들어 치른 8경기 타율이 0.083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타격 난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팀은 라파엘 데버스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5-0으로 완승했지만, 주전 외야수로서 이정후 선수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게 되었습니다.
김혜성의 이해할 수 없는 선발 제외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벤치로 밀려나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혜성 선수는 9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최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콜업된 김혜성 선수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선발로 나서 2경기 합계 타율 0.42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8일 경기에서는 2루타를 포함해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토론토 원정 3경기 중 2경기만 선발로 내보내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고수하며 김혜성 선수를 라인업에서 뺐습니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적인 로테이션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은 선수 본인에게나 팬들에게나 매우 아쉬운 대목입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등판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투수로 내세워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오타니 선수는 지난 클리블랜드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등판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필두로 카일 터커,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2루수 자리에는 김혜성 대신 알렉스 프리랜드를 배치했습니다.
유격수 자리에는 가족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미겔 로하스가 복귀하며 김혜성 선수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모양새가 됐는데요. 마이너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올라와 빅리그에서도 즉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김혜성 선수이지만, 다저스라는 거대 구단의 두터운 선수층과 감독의 보수적인 기용 방식이 커다란 벽이 되고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의 이러한 선택이 향후 다저스의 내야 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련 뒤에 오는 성장을 기대하는 중
지금 두 선수가 겪고 있는 상황은 메이저리그라는 무대가 얼마나 냉혹한지를 잘 보여줬는데요. 이정후 선수는 투수들의 집요한 분석과 변화구 공략에 고전하며 적응기를 거치고 있으며, 김혜성 선수는 실력을 보여주고도 팀 내 정치적, 전략적 상황에 따라 기회를 제약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후 선수는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조만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김혜성 선수 또한 제한된 기회 속에서 지금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결국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거라는 평가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라는 명문 팀에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는 두 선수가 지금의 시련을 밑거름 삼아 더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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