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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치더니 왜 갑자기…” 이정후 또 침묵, 타율 0.14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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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도 없었다” 이정후 완전한 침묵, 타율 1할대로 추락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핵심 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또다시 침묵에 빠졌습니다. 한국시간으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이정후 선수는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4타수 무안타로 기대했던 안타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듯했으나, 이후 세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안타는 물론 볼넷조차 골라내지 못하며 전 타석 아웃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답답했던 타석의 흐름

이날 이정후 선수의 타석을 되돌아보면 전체적으로 타구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놀란 맥클린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 역시 맥클린과의 승부였으나 이번에는 투수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반인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직선타를 기록하며 불운이 겹쳤고, 마지막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는데요. 앞선 두 경기에서는 안타가 없더라도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 본능을 보여주었으나, 이날은 출루율조차 끌어올리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수치로 드러난 초반 부진

시즌 초반 이정후 선수의 타격 지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흐르고 있는데요. 이날 4타수 무안타 성적이 더해지면서 올 시즌 8경기 성적은 타율 0.148, 4타점, 출루율 0.250, 장타율 0.259, OPS 0.509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현재는 1할대 타율을 벗어나기 급급한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위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주축 타자로서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팀 내 입지와 타격감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3-10 완패

팀 성적 역시 이정후 선수의 부진과 궤를 같이하며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메츠에 3-10으로 대패했는데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메츠와의 4년 만의 시리즈 초반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타일러 말리는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뒤를 이은 불펜진 역시 추가로 5실점을 헌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팀 타선 또한 전체적으로 5안타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였으며, 윌리 아다메스와 루이스 아라에즈가 각각 1타점씩을 올리고 엘리엇 라모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날 팀의 완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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