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홍일 기자 = 전 타이틀 도전자 헤나토 모이카노와 4연승 상승세의 크리스 던컨이 옥타곤에서 팀메이트 맞대결을 펼친다.
UFC 라이트급 랭킹 10위 모이카노는 오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던컨’ 메인 이벤트에서 던컨과 맞붙는다. 두 선수는 모두 미국 플로리다 코코넛 크릭의 명문 체육관 아메리칸탑팀(ATT) 소속으로, 같은 팀 동료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 체육관 특성상 팀메이트 간 대결은 불가피한 경우가 많지만, 선수들에게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매치업이다. 실제로 던컨은 지난해 팀 동료와의 대결 경험이 있지만, 모이카노는 이번이 첫 사례다.
모이카노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쉽지 않다”면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던컨 역시 “서로를 존중하지만 반드시 이기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두 선수는 모두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모이카노는 법대생 출신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MMA에 뛰어든 뒤 정상급 파이터로 성장했다. 반면 던컨은 스코틀랜드 고원에서 양치기로 일하다 격투기에 입문한 이색 경력을 지녔다.
경기 스타일은 상반된다. 모이카노는 정교한 타격과 그래플링을 겸비한 완성형 파이터로, 기회를 포착해 서브미션이나 TKO로 승부를 결정짓는 유형이다. 반면 던컨은 강한 체력과 압박을 앞세워 난전을 유도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두 선수의 상황도 대비된다. 모이카노는 최근 2연패로 반등이 절실한 반면, 던컨은 4연승 상승세 속 첫 메인 이벤트를 맞아 랭킹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모이카노는 “난타전보다는 기술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고, 던컨은 “모든 것을 쏟아 승리를 가져가겠다”고 맞섰다.
한편 이번 대회는 4월 5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