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된 분만실… 래퍼 산이 진짜 아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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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무대 위에서 늘 여유로운 미소와 톡톡 튀는 래핑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던 래퍼 산이가, 세상에서 가장 작고 소중한 생명 앞에서 끝내 어린아이처럼 펑펑 눈물을 쏟았습니다. 2022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지 4년 만에 맞이한 벅찬 결실입니다. 오늘은 한 사람의 뮤지션에서 이제는 진짜 아빠가 된 산이의 따뜻한 출산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8시간의 진통, 그리고 눈물의 분만실
FT취재진의 확인 결과, 아내의 8시간이라는 기나긴 진통. 그 고되고 힘든 시간 동안 산이는 단 한순간도 아내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두 손을 꼭 잡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묵묵히 분만실을 지켰죠.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보고 탯줄이 잘리는 그 경이로운 순간까지 온전히 함께한 그는, 갓 태어난 아기를 마주하자마자 참았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평온한 아내의 모습과 그 옆에서 잔뜩 얼굴을 찡그린 채 눈물을 쏟아내는 산이의 뭉클한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버지가 되었다는 경이로움, 그리고 힘든 과정을 꿋꿋하게 견뎌준 아내를 향한 짙은 고마움이 그 어떤 긴 말보다 사진 한 장으로 깊게 전해집니다.
아빠가 직접 지은 아주 특별한 이름
세상에 태어난 첫아이를 위해 아빠 산이가 준비한 첫 선물은 바로 이름이었습니다. 작명소에 기대지 않고 아빠가 직접 며칠을 고심하며 지어준 이름이죠.
듣기 좋은 어감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한자와 한글이 품은 고유의 뜻, 라틴어 어원, 그리고 뮤지션 아빠답게 음악적인 의미까지 세심하게 조율해서 지었다고 하니 아이에게 이보다 더 귀한 선물이 있을까요. 이름 하나에도 듬뿍 담긴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음원 강자의 인생 2막을 응원하며
우리가 기억하는 산이는 참 영리하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러입니다.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Me You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휩쓸며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 음원 강자이기도 하죠. 귀에 쏙쏙 박히는 특유의 딕션과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듯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는 오직 산이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역이었습니다.
이제 그 감각적인 래퍼가 한 아이의 우주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 되었습니다.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가장 벅찬 영감을 얻은 그가, 앞으로 어떤 따뜻한 시선과 깊어진 음악으로 우리에게 다시 이야기를 건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뮤지션으로서 써 내려갈 산이 님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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