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음주운전 논란 속 김희철이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올빼미기자 조회수
이재룡 음주운전 논란 속 김희철이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최근 연예계는 잇따른 음주운전 비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배우 이재룡이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검찰에 송치되는가 하면, 인기 요리 서바이벌 출연자의 과거 전력이 드러나 대중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한 시대에, 역설적으로 10년 넘게 자차 없이 지내온 한 톱스타의 고백이 놀라웠습니다.
“술을 못 끊겠기에 운전을 버렸다”… 10년째 이어온 무소유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공개된 김희철의 발언은 시청자들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평소 애주가로 정평이 난 그가 10년 동안 차를 소유하지 않은 이유가 다름 아닌 ‘음주 사고 방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김희철은 “술을 정말 많이 마신다. 그런데 술을 끊기는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술을 못 끊겠으면 그냥 운전을 끊자”고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연예인에게 자차가 없으면 매우 불편하겠지만 그는 잠재적 실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 모든 편리함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차가 아예 없다. 10년 넘게 차 없이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톱 아이돌로서 감내해야 할 불편함보다 대중과의 약속,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려는 의지가 더 커 보였습니다. 함께 출연한 멤버 신동에 대해서는 “아무도 못 따라간다.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는데요. 소주 6병까지 마신다는 신동 역시 “다이어트 때를 제외하고는 기억을 잃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가진 철저한 자기 관리의 모습을 새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안하무인 연습생 최희철이 롱런 아이돌이 되기까지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솔직함을 무기로 삼아왔죠. 하지만 그 솔직함이 ‘무례함’으로 비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사람들은 초심을 찾으라고 하지만 나는 그러면 안 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습생 시절, 성인이라는 이유로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반성문을 쓰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쓰라니까 씁니다”라고 적었을 정도로 기가 센 청년이었는데요.
이후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그는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자칫 독이 될 수 있었던 성격은 ‘아는 형님’ 등 관찰 예능과 토크쇼를 거치며 ‘선은 넘지 않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희철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특이하게도 기억력입니다. 90년대 가요부터 최신 게임 정보, 동료 연예인들의 사소한 특징까지 모두 기억하는 그의 능력은 홍진경마저 “무서울 정도”라고 감탄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러한 비상한 두뇌가 그로 하여금 자신의 실수를 미리 계산하고 방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비교되는 이들을 보며 연예계에 던진 화두
김희철의 이번 발언이 유독 빛나는 이유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음주운전 사건들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최근 배우 이재룡은 과거 두 차례의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에게 실수가 아니라 습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화제작 출연자의 4범 전력 역시 대중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습니다.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예 사고를 낼 것 자체를 없애버리는 방식을 택한 김희철. 이는 “나는 괜찮겠지”라는 오만이 불러오는 대형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요. 과거 김희철은 가끔 거친 발언이나 태도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이번 ’10년 무차(無車)’ 사실이 알려지며 “진정한 프로다”, “입만 산 줄 알았더니 행동은 제일 바르다”는 옹호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줄 알았는데 반전미
김희철은 자신의 ‘싸가지 없던’ 과거를 부끄러워할 줄 알고, 자신의 ‘주독(酒毒)’이 커리어를 망칠 수 있음을 직시했다고 하는데요.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선을 넘는’ 연기를 하지만, 법과 도덕의 선 만큼은 절대로 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점이 오랜 시간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멋있게 살고 싶다”는 홍진경의 말처럼, 김희철의 방식은 오늘날 많은 연예인에게 롱런을 위한 정답지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술을 끊지 못해 차를 끊었다는 그의 고백은, 역설적으로 그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 하는지를 증명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그의 활동에 응원을 보냅니다.
#김희철 #김희철운전 #김희철술 #김희철주량 #김희철여자친구 #김희철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