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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위해 뛰어줘서 고마워요”…한국계 WBC 영웅 마지막 인사에 팬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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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이 존스의 진심이 담긴 SNS 작별 인사와 한국인 혈통에 대한 자부심

저마이 존스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서 보낸 시간들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요. 그는 글의 시작부터 자신의 뿌리인 한국인 혈통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태극마크를 달고 뛴 모든 순간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다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특히 “국가대표라는 자신보다 더 큰 가치의 일원이 된 것이 인생에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기에 참여한 용병 선수의 마음가짐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진정한 대표팀 선수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2026 WBC 무대에서 빛난 저마이 존스의 활약

이번 대회에서 저마이 존스의 활약은 기록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는데요. 그는 이번 WBC 5경기에 모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팀의 외야 한 축을 든든히 책임졌습니다. 타석에서는 타율 0.238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체코와의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터뜨린 쐐기 홈런은 한국의 기세를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는 당시 한국 팀이 기록한 단 2개의 안타 중 하나였을 정도로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2025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갖춘 그는, 국제 대회라는 중압감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한국 야구가 8강이라는 성적을 거두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밝힌 저마이 존스의 인성

대표팀을 이끈 류지현 감독은 존스의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뛰어난 인성과 태도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지난 1월 사이판 캠프 당시, 메이저리그 소속팀의 중요한 일정이 겹친 상황에서도 존스는 개인적인 시간을 내어 대표팀 관계자들을 숙소로 초대할 만큼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대표팀 내에서 어떤 역할이든 맡겨만 준다면 라인업에 들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 코칭스태프를 감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계 선수들이 단기간에 국내 선수들과 원 팀으로 녹아들 수 있었던 비결로 그들의 진정성을 꼽았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서로 배웅하며 나눈 교감은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소중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저마이 존스의 향후 행보

어머니 미첼 존스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저마이 존스는 이제 다시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돌아가 빅리그 여정을 이어가게 되는데요.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은 이번 WBC를 통해 더욱 단단해졌을 것입니다.

비록 이번 대회가 아쉬운 결과와 작별로 끝났지만, 존스가 보여준 열정과 진정성, 한국 팬들을 향한 사랑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특히 다문화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어떻게 팀에 녹아들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아주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WBC #저마이존스 #대한민국야구대표팀 #디트로이트타이거즈 #메이저리그 #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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