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 ‘학폭 가해자 DM’에 대처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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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 ‘학폭 가해자 DM’에 대처한 방법?
코미디언 이세영(37)이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협박성 메시지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한 것인데요. 하지만 과거 무기력하게 당했던 때와는 달랐습니다. 논리와 증거, 그리고 든든한 조력자들을 등에 업고 가해자의 입을 다물게 만든 그녀는 어떤 방법을 썼을까요?
20년 만에 날아든 가해자의 협박 “네가 나 괴롭힌 거 기억해”
지난 16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를 통해 ‘학생 때 나 괴롭히던 애가 DM온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던 도중 덤덤하게 꺼내 놓은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이세영은 최근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자신을 따돌렸던 주동자로부터 SNS 메시지(DM)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 내용은 참 가관이었습니다. 가해자는 “너 요즘 TV 나오더라. 네가 나 괴롭혔던 거 기억하고 있으니까 X치고 조용히 살아”라며 오히려 이세영을 가해자로 몰아세우는 파렴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세영이 “네가 먼저 나를 따돌리지 않았냐”고 따져 묻자, 상대방은 “네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며 끝까지 우겼는데요.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과거의 진실을 덮으려 한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었던 셈입니다.
“못생겼다”는 말로 시작된 따돌림 ‘일진’ 친구의 타깃
이세영이 회상한 고등학교 1학년의 기억은 이러했는데요. 당시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유명했던 한 친구가 같은 반이 되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돌아가며 왕따시키는 소위 ‘타겟팅’을 즐겼고, 첫 번째 희생자가 바로 이세영이었는데요. 중국어로 “너 못생겼다”라고 놀리는 것이 발단이었고, 이세영이 상처받은 기색을 내비치자 무리 전체가 욕설과 따돌림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세영은 당시 급식실에서도, 교실에서도 홀로 남겨져 무서움에 못 들은 척 지나가야 했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당시 가해자 무리는 이세영이 앞에 서 있기만 해도 대놓고 욕을 퍼부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변호사 친구까지 등판 “고소하겠다” 선언
이번 폭로의 핵심은 이세영의 영리하고 강경한 대응이었습니다. 그녀는 가해자의 뻔뻔한 주장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했는데요. 이세영은 가해자에게 본인의 졸업사진을 보내며 “내 얼굴을 봐라. 내가 누굴 괴롭힐 얼굴이냐. 냉정하게 생각하라”며 논리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또한 당시 반 친구들과 여전히 연락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여론의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세영은 가해자와의 대화 내용을 동창들에게 공유했습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는데요. 친구들은 “내가 증인을 서겠다”, “당장 고소해라”라며 이세영의 편에 섰습니다. 특히 동창 중 한 명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으며, 전문적인 법적 조언까지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세영이 친구들의 증언과 고소 의사를 전달하자, 위풍당당하던 가해자는 어떠한 사과도 없이 이세영을 ‘차단’하고 사라졌는데요. 가해자는 전형적인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함)의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1억 5천 투자한 성형, 그 뒤에 숨겨진 상처와 치유
성형 전/후
이세영은 과거 성형 수술과 시술에 약 1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우려하기도 했지만, 이번 학폭 고백을 통해 그 이면의 아픔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못생겼다”는 언어폭력과 외모로 인한 차별은 그녀에게 깊은 콤플렉스를 남겼습니다. 그녀에게 성형은 어린 시절 짓밟혔던 자존감을 회복하려고 하는 노력인 것이죠.
이세영은 2011년 MBN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tvN ‘SNL 코리아’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했습니다. 수많은 악플과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그녀는 이제 아픈 과거를 당당히 밝히고 가해자에게 일침을 가할 정도로 단단한 내면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해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가해자는 세월이 흘러 연예인이 된 피해자를 다시 한번 억누르려 했지만, 진실을 기억하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이세영을 지켰는데요. 학창 시절의 괴롭힘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낙인이 됩니다. 이세영은 피해의 낙인을 스스로 지우기 위해 성형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고, 여전히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번 ‘사이다’ 대응은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는데요. “닥치고 조용히 살라”는 가해자의 말에 “고소하겠다”로 맞선 이세영. 그녀의 당당한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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