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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원 사립초 보내는 ‘강남엄마’..”영유 안 보내도 돼” 발언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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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이 불러온 뜻밖의 논쟁

방송인 이지혜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전달한 교육관 관련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거센 논쟁을 일으키고 있어요. 발단은 이지혜가 자신의 SNS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코너였습니다.

한 팔로워가 영어유치원을 보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지 묻자, 이지혜는 엄마의 소신만 확고하다면 남들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며 단호하면서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죠.

얼핏 보면 평범한 조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대중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민감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지혜가 그동안 보여준 실제 자녀 교육 행보와 이번 발언 사이의 괴리가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요.

1,200만 원 사립초와 영유 코스

현재 이지혜의 첫째 딸은 연간 학비가 약 1,200만 원에 달하는 유명 사립 초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심지어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이른바 ‘영유’라고 불리는 영어유치원 과정을 거쳤으며, 둘째 딸 역시 같은 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고액의 교육비를 지출하며 소위 엘리트 코스를 자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당사자가 정작 대중에게는 소신을 지키라며 영유 무용론에 힘을 싣는 듯한 발언을 하자 일부 맘카페를 중심으로 기만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은 본인은 이미 검증된 최고의 교육 환경을 다 누리게 해놓고 이제 와서 현실과 동떨어진 조언을 하는 것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이에요.

직접 겪어본 엄마의 솔직한 고충

하지만 이번 논란을 단순히 언행불일치로만 치부하기에는 이지혜가 과거에 내비쳤던 솔직한 고충들도 재조명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유치원의 높은 비용에 대해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어요.

만약 자녀가 셋이었다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영유 교육이 결코 정답이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죠.

특히 첫째 딸이 사립초 입학 초기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복통을 호소하고 등교 거부 증세를 보여 눈물을 흘렸던 일화는 많은 학부모에게 사교육의 명과 암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꼽힙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성향과 맞지 않는 무리한 교육이 줄 수 있는 부작용을 몸소 체험하며 교육관의 변화를 겪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불안감보다는 아이에 맞춘 선택을

결국 이번 사태는 한국 사회의 과열된 조기 교육 열풍과 영어유치원이라는 예민한 키워드가 연예인의 발언과 맞물리며 폭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직접 고비용을 지불해 본 유경험자이기에 오히려 그 효용성에 대해 객관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어요. 남들의 시선이나 불안감에 쫓겨 무리하게 대세를 따르기보다 각 가정의 형편과 아이의 기질에 맞는 선택을 하라는 취지라는 논리입니다.

대중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의 한마디가 부모들의 해묵은 고민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당분간 이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지혜 #이지혜영어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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