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가족과 ‘충돌’… 大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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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측, 뉴진스 템퍼링 의혹 입 열어
“뉴진스 가족들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다”
“(민희진이) 그 때문에 나오기 어렵게 됐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의 배경에 뉴진스 멤버 가족이 연관돼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암의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각 교원종각빌딩 챌린지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희진 전 대표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뉴진스 가족들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최근 가족 관계 관련 이야기를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게 있다. (민희진이) 그 때문에 나오기 어렵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민희진 측은 “탬퍼링에서는 전혀 책임이 없다. 오히려 주식시장 교란 세력에 이용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멤버 중 한 명의 가족이 연관돼 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계기로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기자회견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변호사는 “민 대표와 하이브 간 주주 관련 소송에서도 멤버들 가족을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소한의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민희진의 뉴진스 빼가기 탬퍼링이 주식시장 공모 세력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을 이용해 그 사람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증거까지 발견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재작년 11월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돌아왔다. 당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하니도 소속사에 돌아왔으나, 민지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팀에서 퇴출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과 그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총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