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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용진(勇進)’ 성료…서울 앵콜 무대로 뜨거운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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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가수 알리_뮤직원컴퍼니 제공
이미지 = 가수 알리_뮤직원컴퍼니 제공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가수 알리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전국투어 콘서트 ‘용진(勇進)’의 대미를 서울 앵콜 공연으로 장식하며, 약 1년간 이어진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앵콜 공연은 전국투어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더욱 깊은 감성과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알리는 1부 첫 곡으로 국악 민요 ‘남생아 놀아라’와 ‘Think about you’를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우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 보컬을 전하며 무대를 단숨에 몰입시켰다.

이날 공연에서는 외국인 관객을 위한 짧은 스페인어 노래와 함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골목길’, ‘촌스럽게 굴지마’, ‘What is luv’ 등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알리는 공연 중간 관객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소통을 강화했고, 이후 ‘Run to you’, ‘Queen of The night’ 등 팝 넘버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2부는 ‘님 그림자’로 조용히 문을 열었고, 이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아버지와 함께 ‘비상’을 듀엣으로 부르며 진한 가족애를 전했다. ‘낭만에 대하여’ 무대에서는 부녀가 공유한 음악적 교감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랑이야’, ‘그대여 함께해요’, ‘서약’ 등 대표곡 무대가 이어졌고, 알리는 “이 무대를 통해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기억 속에 머무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과 함께 즉석 듀엣을 꾸미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후반부에는 ‘365’, ‘가시연꽃’, ‘펑펑’ 등 감성 짙은 곡들과 함께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선보였다. 알리는 “영상은 꼭 공유해 달라”며 유쾌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특별 이벤트로는 ‘네잎클로버’ 무대와 함께 스크래치 복권이 제공됐으며, 당첨자에게는 애장품과 굿즈 등이 증정됐다. 알리는 “여러분 모두가 제게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내가, 나에게’, ‘불장난’, ‘APT’ 등의 무대를 끝으로 본 공연이 마무리됐고,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관객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남겼다.

알리는 “2026년 첫 공연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알리는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해 5월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를 발표하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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